뉴스

파주에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열려

입력 : 2023-07-31 09:26:35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에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열려

 

 

지난 78, 60여명의 평화통일 교육 관련 활동가와 교사, 단체 회원들이 파주 출판단지 아시아정보센터에서 모여 ‘2023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경기도평화통일교육단체협의회와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워크숍이었다.

이번 워크숍은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평화통일 교육의 주체인 교사, 민간평화통일교육단체, 학회 등의 사회적 대화를 마련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목적으로 8일과 91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발제는 박미자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가 평화통일 교육의 현실과 미래전망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고, 두번째 발제는 10대 경기도의원을 했던 신정현 전 도의원이 평화통일교육 기회확대 방안(경기도 사례를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마석정학교 민경훈 교장과 통일사회연구소 이신 소장이 나서서 통일교육에 대한 고민을 제시했다. 민경훈 교장은 통일교육을 이념교육으로 이해하여 교사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 통일교육은 교육부 관할이 되어 1회성 소비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정이 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신 연구소장은 평화시민교육의 방법으로 분단현장 방문하기, 역지사지 훈련, 걷기, 명상을 제안하며 내 안의 평화와 세상의 평화를 함께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2부 원탁토론 시간은 참여자들이 8개의 조로 나뉘어 평화통일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 다름을 존중하는 평화통일의 내용, 북한이해교육, 통일교육 주체들간의 협력방안이란 4개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다음날 참여자들은 임진각 곤돌라를 체험하고, 도라전망대에서 개성공단과 북한의 산하를 보며 통일을 염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의 한 교사는 이렇게 가까운 개성을 갈 수 없어서 안타깝다, “도라전망대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 세계 유일의 분단의 현장이 아니라, 통일로 가는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163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