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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 한반도 평화 위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 강연회 개최

입력 : 2024-11-07 04:23:54
수정 : 2024-11-07 04:24:06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 한반도 평화 위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 강연회 개최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지회장 이상협)115일 오후 7시 파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분단체제와 전쟁위기: 일극 패권과 다극화의 충돌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한반도 전쟁 위기의 악순환 배경과 현재의 위험 상황을 설명했다. 외세와 국제 패권의 흐름 속에서 분단의 기원을 짚어가며, 고조되는 남북 갈등 속에서 국민 행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현재의 전쟁 위기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며,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해법을 강조했다.

 

 

 

강연을 주관한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의 이상협 지회장은 "한미일 군사동맹이 구체화되는 상황과 최근 3년간 22조원을 넘는 미국 무기 구매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군사적 대립과 분단의 현실이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진향 박사님의 분단 체제와 군사 갈등에 대한 분석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고 전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되새기며, 지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의 진행를 맡은 방인혜 국장은 분단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문제이며.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위험성이라고 전했다. 또한 ”[너무 쉬운 평화, 만나면 평화]라는 문구가 깊이 남았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북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했으며, 이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장기 체류하며 북측과의 협상 경험을 쌓아온 북한/통일 문제 전문가다. 현재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의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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