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생시험소] ‘끝까지 간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AI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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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AI 확산방지 총력
<주요 내용>
- 도 동물위생시험소, 평창올림픽 전·후 AI방역활동 총력
- 확산방지를 위한 농장간 기계적 전파요인 차단 및 환경예찰강화
- 적용환경 및 대상에 따른 적절한 소독제의 선택 및 소독방법 철저 지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내 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도내에서는 포천(1월 3일), 화성(1월 26일), 평택(1월 27일)등 3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으며 이후 추가발병은 없는 상태다.
이에 시험소는 방역관을 총 동원해 매일 화성과 평택 등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인근농가 및 관련시설을 점검하고, 농장 간 전파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차단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천의 경우 한 달여간 추가 발병이 없어 현재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검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농가가 신고하기에 앞서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한 예찰활동을 추진,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폐사체에 대한 AI 간이검사키트 검사를 매일 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까지 야생조류서식지, 농장, 부화장, 도계장, GP센터, 사료업체, 거점소독시설 등 양계관련 시설에 7만 건 이상의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관련 종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준수를 당부해왔다(1월 말 기준).
시험소는 현재 세계적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AI 상황 종료 시까지 ‘심각단계’에 준하는 강력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내 농가 및 관련시설에도 철저한 방역활동을 요청했다.
‘산란계 농장’의 경우 알운반, 백신접종, 분변처리 등으로 농장 내 차량의 출입빈도가 높고, 파레트 등의 농장 간 공유로 인한 AI의 기계적 전파가능성이 크므로, 농가뿐만 아니라 관련시설 종사자들의 철저한 차단방역 및 소독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혹한기 방역활동 시 낮은 온도에서도 충분한 소독효과를 내는 소독제 및 적용대상에 따른 유연한 소독제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이 필수라는 것이 시험소 측의 설명이다.
특히 유기물에 오염된 시설과 차량, 물건에 대한 소독은 어떠한 소독제라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며, 소독 전에 반드시 세척해 유기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하의 날씨에는 구연산 등 산성소독제는 효과가 없으므로, 산화제(산소계 : 삼종염, 염소계: 이소시안산나트륨)성분 또는 환원제(클루타알데하이드)등 저온효과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옥천석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계올림픽 전후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방역상황점검과 재발방지에 방역관을 총동원해 예찰과 방역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농가와 관련시설에서는 소독대상 및 적용환경에 따라 최대의 소독효과를 내는 소독제성분 및 농도가 있으므로 소독제 선택 전에 방역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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