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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생태보존회, 마정초교에 ‘쌈지식물원’을 만들어

입력 : 2017-06-01 17:15:00
수정 : 0000-00-00 00:00:00

 

임진강생태보존회, 마정초교에 ‘쌈지식물원’을 만들어



 

임진강생태보존회(회장 성연석)는 지난 5월 18일 파주시 문산읍 소재 마정초등학교(곽규종 교장) 교정에 어린이들과 교사, 마을 주민들과 함께 쌈지식물원‘을 만들었다.

 

이번 ‘쌈지식물원’에는 병아리꽃나무, 분꽃나무, 히어리, 산수국 등 13종과 붓꽃, 초롱꽃, 기린초, 두메부추 등 17종 모두 30종의 자생식물을 심었다.

 

임진강생태보존회 성연석회장은 “우리 주변의 식물이름 열 가지를 다 아는 이들이 거의 없는 게 현실이죠. 그 친구(식물)들의 이름을 부모님도, 학교도, 교과서에서도 우리를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화단이 아닌, 우리의 자연을 알고 사랑하고 지키는 자연생태교육프로그램으로 ‘쌈지식물원’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 곽규종교장은 “쌈지식물원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자연생태계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현주 기자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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