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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 5개지역 언론 공동주최 파주을 후보 정책토론회

입력 : 2016-04-06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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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의 시대를 넘어 일꾼의 시대로 가자”

 

 

공통질문01> 현재 파주시 을지역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류화선 | 시급하게 할 일을 3가지로 요약하겠습니다. 하나는 주거환경 개선입니다. 금촌 문산 구도심권 재개발한다는 계획이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한발짝도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를 일으키면 충분히 경제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우리 파주에는 노후교실 등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데, 인근지역이라든지 운정지역과는 교육환경이 불균형되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명문고와 명문대를 유치해서, 파주를 교육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세 번째로 문화 예술면에서 파주시민들이 상당히 소외되어 있다. 그래서 체육, 문화, 레저, 쇼핑, 숙박, 게임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단지를 만들어서 외지인을 끌어들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파주시민들도 문화 예술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박정 |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의료복지, 주거, 교통, 미군공여지 반환에 대한 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 하나 없는 문산, 도시가스 보급률이 '0'인 파평, 공중목욕탕 하나 없는 파주, 한 집 걸러 문 닫은 법원 상권, 아파트 하나 없는 월롱,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적성, 실내 수용장 하나 없고 재개발 구역은 슬럼화되고 있는 금촌의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재개발 사업 진척이 없다면 LH공사를 통해서 공영개발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북파주 농촌지역은 유동인구가 적어서 버스 증차도 곤란하고, 택시 잡기도 힘듭니다.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를 증차하고, 버스 회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준공영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파주에는 6곳의 미군 반환 공여지가 있습니다. 미군공여지 파주 에드워드 일부인 4만3천m2을 폴리텍대학 부지로 매입하는데만도 파주시민의 혈세 167억이 소요되었습니다. 용산처럼 전액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관계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질문02> 현재 남북 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되어 있습니다. 특히 통일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파주는 남북관계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와 해법은 무엇입니까?

 

박정 | 파주는 통일을 준비해야하는 도시이고, 평화가 바로 경제인 도시입니다. 대결 국면이 아닌 남북에 대한 긴장 완화, 그리고 바로 그 평화를 경제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의선을 통해서 중국을 일대일로 연결하고,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해서, 파주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연결 시켜야 합니다. OECD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한국의 잠재성장율이 0% 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골드만삭스에서 발표하길 2050년에는 세계 2위가 된다고 합니다. 이 두 보고서의 차이는 단지 통일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 입니다. 그래서 통일을 염두에 둘때 제2의 개성공단을 국제평화공단으로 만들어서 파주가 그 중심이 되고 대한민국의 발전의 모멘텀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류화선 | 최근에 개성공단이 폐쇄 되었습니다. 참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남북문제에 관한 한 파주에서, 또 파주의 국회의원이 독자적으로 행보하기는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국가안보가 튼튼해야 나라경제도 살고 파주경제도 산다는 이런 확고한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제 생각에는 통일 경제 특구 법안을 마련해야 된다. 마련이 아니라 재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에서 일할 때 제일 먼저 발의한게 평화공원 입니다. 이 통일경제특구법안을 마련하면 파주 발전의 족쇄를 채우고 있는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배제시킬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공통질문03> 어제도 파주에서 대북 전단지를 살포했습니다. 지역에서 보면 전단지 배포가 되면 관광객들이 안온다고 해요. 장사도 안되고.

 

박정 | 대북전단을 뿌리는 단체들은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간을 공표해서 시선 끌기를 하지말고 뿌리고 가면 되거든요. 또 파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가능한데 일부러 공표하고 하는 문제가 분명히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시민이 먹고 사는 문제기 때문에 대분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저는 언제라도 막을 생각이 있습니다.

 

류화선 | 남북간 관계에 관한한 독자적인 행보를 하는건 심사숙고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북전단 살포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움을 드리는게 분명할꺼고 또 그것이 북한 사회를 변화시키고 또 통일을 앞당긴다는 데에서는 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공표보다는 암암리에 그 단체에서 하고, 민간이 알아서 하는 거를 정부가 왈가왈부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파주 을 지역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교육문제와 더불어 교통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역외 출퇴근시 문산 금촌에서 교하나 운정으로 연결된 대중교통이 부족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류후보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류화선 | 여러가지 생각이 있지만 교통문제라 그러면 최근에 GTX유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거를 경의선까지 끌고 오고 3호선을 경의선에 붙이는 거 이게 대중교통수단으로써는 가장 우리가 해야될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북동부 지역에 도로망이 형편없습니다. 북동부 광탄, 파주, 법원, 파평 이렇게 연결시키는 4차 간선도로를 뚫는게 시급하다 생각합니다. 또 56번 도로 37번도로 이런걸 빨리 해결하고, 제2외곽도로 또 제2통일로 이야기 하기 전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거 부터 빨리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또 대중교통문제는 또 경의선 운행시간을 조금 간격을 좁히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 문산이나 금촌까지 끌고 오는게 어렵지 않느냐 하는데, 문산에 GTX철도 기지창을 이용하면 오히려 운정까지 오는거 보다 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문제는 누가 열정을 갖고 하느냐 그게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작년, 국토부가 진행하던 임진강 준설 사업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공청회도 여러번 있었고 지금까지도 해결이 안됐는데 임진강 준설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류화선 | 임진강 준설사업은 홍수대책이라는 점에서 보면 공공성을 띠어야겠고, 생태계보존 즉 습지보전 차원에서 보자면 환경문제에 민감한 양면성을 가진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렵겠다고 봅니다. 작년 일부 지역신문에도 나왔는데 우리 파주시에서 좀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아닌가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방적인 추진에는 고려가 있어야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관단체라든지 농민들이라든지 모든 이해집단의 사람들의 모든 의견수립을 전제로해서 컨센서스가 일어날 때 시행하는 것이 옳다. 한마디로 개발과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사업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별질문> 내년에 도 교육청 계획 파주 시골지역의 부족한 학교를 20여 개 이상의 학교가 통폐합 대상입니다. 특히 농촌지역은 교육 문제가 심각한 편인데, 북파주 지역의 낙후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뭐라고 생각합니다.

 

박정 | 지금 경기도에 153개의 통폐합 대상이 있는데 파주만 14개가 있습니다. 파주에 통폐합 대상이 가장 많습니다. 이 문제가 왜 심각하냐면, 이게 통폐합되는 순간= 농촌은 동토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사를 가게되면, 결국 어르신들만 남아서 노령화됩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접경지역 교육지원 특별법을 만들어서 접경지역에 한해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촌이나 문산권도 운정, 일산권보다 교육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혁신교육지구를 지정을 해서 경기도 6개 지역이 하고 있는데 그런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함으로써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100만명을 가르쳤고 10만명을 MIT나 하버드로 유학보냈습니다. 이런 경험을 살려서 국제중학교 특성화고 그리고 좋은 대학을 유치하는데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개별질문> 파주에는 사실상 많은 관광지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있는데 공약 중에 북파주의 지역의 스토리텔링 관광사업 육성 및 공연예술 관광 자원화라고 있는데 북파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있는데 이들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나 대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박정 | 파주시의 자산은 10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있습니다. 대부분 땅굴만 보고 나가고 휴지만 버리고 나가는데, 특출나게 만들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중국에 가면 '인상유삼저' 같은 공연을 애롱저수지에서 하면 어떨까?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와서 봐서 소문이 나면 내국인 관광객도 오게 되고, 저녁 공연이기 때문에 자고 가게 되고 식사를 하고 또 물건도 사게 되서 좋은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쪽 적성에도 좋은 테마가 있는데, 설인귀 장군에 관련된 것과 설마천, 설마리 등이 모두 스토리텔링화할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충분히 체험화 할 수 있는 걸 만들면 관광객 유치가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관광은 최첨단 산업,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광 자원이 많아지다 보면 하루는 여기서 보고, 둘째날은 저쪽으로 가고, 헤이리도 가고, 출판문화단지도 가서 연계되어 머문다면 하루 2만5천명의 관광객 중 만 명만 자고 가더라도 경제가 확 살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에 힘쓰는 파주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호토론】 류화선  박정

 

류화선 | 종합병원이라면 대학병원인데 수익성이 있어야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박정 | 종합병원에 대한 것은 30만에 대한 인구라고해서 의료복지를 포기할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군 반환공여지를 무상 반환 받는 법을 만들어서 이 땅을 제공함으로써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류화선 | 파주에 박정어학원이 없는 것도 수익성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여기에 박정 어학원이 있으면 국회의원 하기에도 피알이 되고 좋을텐데 수익성 때문에 못하셨을 텐데...

 

박정 | 박정 어학원이 파주에 안들어 온 것은 여러 동종업종이 많이 있어서 상도덕 때문에 안들어온 것입니다.

 

상호토론】 박정  류화선

 

박정 | 19대 국회가 무능하고, 법률 통과도 낮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치인의 덕목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류화선 | 그래서 사람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 하고 413 총선에서 시민들이 심판해야겠다 하는 것입니다. 정치인의 덕목으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시정여일해야 한다라는 것,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한다는 것과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언행일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정 | 북파주 지역, 특히 문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임진강 원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임진강 수질이 악화되어 염소이온 농도가 5.76배 높고, 알러지, 아토피, 공장같은 경우 보일러가 수시로 터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보완이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류화선 | 그래서 수자원공사한테 관리를 맡긴 겁니다. 저는 가능한 임진강 원수를 수돗물 공급을 받는 주민들도 점차 줄여서 팔당쪽에서 오는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호토론】 류화선  박정

 

류화선 | 도심지에 있는 군부대, 28연대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정 | 황진하 의원님께서 그걸 협의중이다 말씀하셨는데 협의를 굉장히 오랫동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전에도 공약 내셨고 또 이번에도 내셨는데...정치는 실천이고 약속이 가장 중요한데, 그 의지가 없었다 이런 생각입니다. 꼭 금촌권의 발전을 위해서 이전이 되어야합니다.

 

 

개별질문> 19대 국회의원들 염치가 없다 말씀하셨어요. 저도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황진하 후보님께 제안을 하셨죠? 단일화. 그럼 왜 이런 염치가 없는 정치인들, 정당에게 단일화 제안을 하셨습니까?

 

류화선 | 단일화를 제안한게 아니고요, 우리 지역에는 새누리당의 기본 방침이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것 아닙니까? 근데 경선 기회조차 박탈했죠. 당연히 국민에게 공천권이 있다고 프랭카드까지 내걸었는데 그럼 그렇게 해야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주민을 상대로 해서 경선후보를 해서 단일화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한겁니다.

 

사회 | 그러면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다시 복귀할 생각이 있으신 겁니까?

 

류화선 | 그것은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다 당선된 이후에 상의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그럼 박정후보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박정 | 하여간 죽기를 각오하고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그동안 오랜시간, 15년 동안을 준비했고요. 해보고 싶은 정치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해 보기 위해서 지금 노력을 하는데 일단 4월 13일 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이후의 행보에 있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정리·사진=총선특별취재팀>

 

지면관계상 후보자의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과, 주최측인 언론 5개사의 인사를 생략합니다. 그리고, 공통토론과 개별토론 및 상호토론을 전달하되,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기 쉽도록 축약했음을 알립니다. 원문은 첨부파일에 실었습니다.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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