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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경필 “도민 안전 두고 타협없다. 준공영제 연말 시행 최선”

입력 : 2017-09-20 16:23:00
수정 : 0000-00-00 00:00:00

남경필 도민 안전 두고 타협없다. 준공영제 연말 시행 최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 안전을 위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하남 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열린 2층버스 개통식에서 최근 경기도의회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동의안을 보류시키면서 일부에서 준공영제가 시행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흔들리거나, 중간에 표류하는 사업이 아니다. 도민의 안전을 두고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광역버스는 운전자의 과도한 근무시간과 많은 입석승객, 고속도로 운행 등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면서 도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준공영제 도입이 시급하다. 참여의사를 밝힌 22개 시군과 올 연말 준공영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2개 시·군 등과 실무협의체를 만들고, 수입금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서비스개선계획 수립 등 제도시행에 필요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오수봉 하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버스운송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시에 도입되는 2층 광역버스는 총 3대로, 하남시와 잠실역을 오가는 ‘9302노선에 투입된다. ‘9302은 하남 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스타필드 하남, 유니온타워, 신평마을, 풍산초교, 미사파출소·종합운동장 등을 거쳐 서울 잠실역 까지 편도기준 41.1km를 운행하는 노선이다.

21일 첫 운행을 시작해 평일 기준으로 하루 24회 운행 하게 된다. 도입 차량은 볼보(Volvo)사 차량으로 111, 259명 등 총 7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이 차량에는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망치’, ‘긴급 제동 장치(AEB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ESP)’ 등이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좌석별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기구는 물론,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 휠체어 자동경사판 등을 갖춰 교통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와 하남시는 이번 3대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9302노선에 6대의 2층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층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 2015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수단으로 현재 김포~서울 5개 노선 21, 남양주~잠실 5개 노선 6, 수원~서울 2개 노선 3, 파주~서울 1개 노선 1, 안산 1개 노선 2대 등 총 14개 노선에 33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오는 2018년 초까지 143대의 2층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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