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김동희입니다. 저는 금융관련 특성화 고에 재학 중 인 고등학생입니다. 금융관련 공부하는 학생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니 살짝 무엇인가 어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저는 취업을 목표삼아 공부하기 때문에 정권이 교체되고 어떤 정책이 수립된다는 것이 나이는 어리지만 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제 미래를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청소년 연설대전, 청년 연설대전 두 번의 연설을 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충분히 투표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것보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다 컸습니다. 정치에 관심있는 청소년도 많고 대통령을 꿈꾸는 청소년도 있습니다. 사실 저희 나이는 부모님의 동의가 있으면 결혼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본인이 지원하면 군대도 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면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투표는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대한민국 정책들을 보면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청소년을 위한 정책인데 왜 어른들끼리 의논하시고 결정하십니까? 청소년들이 어떤 정책을 원하는지 정부에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대상이 청소년인 정책입니다. 당연히 청소년인 저희가 참여해야 맞는 것 아닙니까? 항상 말씀은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 정책에 청소년의 의사가 포함되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어째서 교육감투표에 청소년이 참여 할 수 없습니까? 저희들의 의사가 생각이 가장 필요한 투표 아닙니까? 인문계 계열 학생들은 대학진학관련 정책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장점이고 단점인지 생각 할 것이고 특성화 계열 학생들은 고졸취업관련 정책을 보면서 어떤 방법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악이 파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투표로 이어진다면 필요한 대상에게 더욱 알맞은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청소년들이 정치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정당들이 어떤 정치이념을 가진 정당이고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본인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떤 사람이고 선거 때 어떤 공약을 내세웠었는지 고등학교에 진학 한 후 정치나 사회수업 시간에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좋은 정치교육은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치 교육이 병행된다는 전제하에 투표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나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정치교육과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고 주어진 투표권으로 투표를 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고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교육을 실시하고 투표권을 부여하여 제대로 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투표권을 얻은 대학생들은 취직으로 인해 바빠서 오히려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스펀지 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 청소년 시기에 건전한 정치 교육도 받고 투표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오히려 대한민국이 육성하려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들은 대한민국의 빛나는 인재 청소년입니다. 어린나이에서부터 정치를 준비한다면 저희가 성인이 되어 정부를 물려받을 때 더욱 빛을 내며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희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정치참여 하겠습니다. 좋은 쪽으로 향하는 발전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빨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김동희 였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