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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입력 : 2018-04-12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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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고민


                                                                                        설다은 (삼광중 2-3)

 

진로를 설계해야 하는데 어떤 직업이 나와 잘 맞을지 고민 중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슈바이처처럼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멋진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관심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꿈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런 문제 앞에서 나는 진로 고민이 시작되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진로 장벽도 힘든 일이지만 내가 무엇을 해야 좋은지를 모르는 것이 더 힘든 거 같다.

꿈이 없다면 무조건 공부하는 것이 우선해야 할 일이라는 말이 정말 나를 힘들게 한다.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의욕도 생기지 않고, 무조건 외우는 공부도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그래서 공부가 점점 싫어진다.

2학년 2학기가 된 후 1차 지필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정상의 자리에서 5등이나 밀려난 것이다. 열심히 해야 좋은 성적이 나올 텐데 그것을 알면서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고 싶다.

 

2017 혁신공감학교 활동집 <행복한 우리학교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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