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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입력 : 2021-03-16 00:01:21
수정 : 0000-00-00 00:00:00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박노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별은 뜨고 꽃은 핀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일을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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