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23) 세상 모든 것에서 배우려고(learn)하면 반드시 얻는다(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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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23) 세상 모든 것에서 배우려고(learn)하면 반드시 얻는다(earn)!
지난 10월 31일, 영화 ‘더 록’,’장미의 이름’,’다이아몬드는 영원히’의 배우 숀 코너리(Sean Connery)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태어나 가난한 시절을 견디고 90년
생애 전체를 통해 항상 배우려는 자세와 스코틀랜드에 대한 애국심을 가슴에 담고 산 한 사람의 영면을 지켜보며 숙연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숀 코너리는 007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지만 제게는 ‘더 록 The Rock’(1996)의 배우로 더 강하게 제 뇌리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알카트레즈 감옥에 잡힌 인질들을 구출하는 전직 영국정보원으로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드 해리스가 맡았던 험멜 장군의 말 ‘자유라는 나무는 때때로 애국자들과 폭군들의 피로서 다시 소생되어야 한다.토머스 제퍼슨!(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to time with the blood of patriots and tyrants." Thomas Jefferson.)’에 대한 그의
되받아침인 ‘애국심이란 사악한 자들의 미덕일 뿐이다. 오스카 와일드!(Patriotism is a virtue of the vicious," according to Oscar Wilde)’을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가 30년 넘는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면서 버리지 않았던 다음과 같은 그의 희망의 말이 더 깊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언젠가 나는 자유로운 공기를 숨쉬고 내 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소박한 희망이지만 한 사람을 살아있게 만들었다.’
(I nurtured the hope that one day I'd breathe free air. Perhaps meet my daughter. Modest hopes,but they kept a man alive.)
그의 자서전 ‘스코틀랜드인 되기 Being a Scot’(2008)이후에
크리스토퍼 브레이(Christopher Bray)가 쓴 평전 ‘Sean
Connery’(2012)를 읽어보면 그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그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의 영화 한 편 보는 건 어떤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arn - earn
세상 모든 것에서 배우려고(learn)하면 반드시 얻는다(earn)!
이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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