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19) untact시대에는 unroad입니다
입력 : 2020-10-06 05:04:36
수정 : 2020-10-06 05:39:50
수정 : 2020-10-06 05:39:50
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19)
untact시대에는 unroad입니다
산길에서 두 개의 길을 만났습니다.
두 길은 결국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road - load
둘 중 한 쪽 길(road)을 선택하는 것은 짐을 어깨에 싣는(load)일 이었습니다.
unroad - unload
가지 않았던 길을 가야(unroad) 비로소 어깨의 짐을 내려놓을 (unload) 수 있습니다.
untact시대에는 unroad입니다.
자연과 지구를 살리는, 인류가 가지 않았던 길을 가야할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걸어갔어야할 길을 ‘통찰’하며
다시금 지혜로운 한 길로 걸어가야할 때입니다.
(‘가지 않았던 길을 가다’ 라는 뜻의 unroad라는 단어를 이 아침에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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