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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공간 짓거리 2019 여름파티 현장을 공개합니다

입력 : 2019-09-04 09:14:07
수정 : 0000-00-00 00:00:00

대안 공간 짓거리 2019 여름파티 현장을 공개합니다

 

 

 

한여름밤 시원하게 공연의 첫 문을 연 노래패깍두기의 미루님

망원동 클럽에서 나올 법한 음악에 어린이들이 춤추니까 신기하더라~”

대안 공간 짓거리에 처음 와 본 친구의 말에 웃음이 났어요. 세 살박이 꼬마와 육십 대 노인이 한 자리에서 몸을 흔드는 광경이 익숙하지 않았나 봐요. 남녀노소, 다양한 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순간이었지요. 우리에게 그런 새로운 짓거리가 늘 필요하고요.

 

 

멀리 3시간 반을 달려온 미모의 대학생 노오경님.

어제까지는 직장인이었던 분들, 아버지와 어머니들, 어린 친구들 모두 함께 어울리며 춤을 추고, 창작한 음식을 나누고, 악기를 연주하고 영상을 만들며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제로의 취지에 공감하며 파주 시민에게 얼마나 멋진 예술의 장을 만들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파주에 이런 재밌는 단체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파주에 전위적인 실험으로 가득 찬 재밌는 공간이 바로 여기 프로젝트 제로의 대안 공간 짓거리이다.

프로젝트 제로는 기획자와 작업자들이 모여 예술 프로젝트, 퍼블릭 프로그램 리서치, 공연, 전시 등의 분야에서 실험하고자 2017년에 결성된 단체다. 2018년 파주 교하에 대안 공간 짓거리의 문을 열었다.

 

 

대안 공간 짓거리는 프로젝트 제로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등을 통한 실험이 상시 일어난다. 짓거리는 2019년 경기문화재단 거점 공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향후 확장하기 위한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번 2019 대안 공간 짓거리 SUMMER SPLASH에는 무제한 제공되는 핫도그와 스낵, 와인과 맥주 등 먹거리와 놀이패 깍두기의 동요, 가야금연주, Gavity 3/1 공동육아어린이집 학부모들이 결성되어 만들어진 아빠밴드의 추억의 락발라드 공연과 Musics and Visuals 모모와 김윤기의 음악소스와 영상소스를 결합한 실험음악공연등 볼거리가 결합되어 파티에 온 모두가 하나되는 경이로운 춤사위를 경험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제로에는 올해 연말 식생기록 프로젝트를 하고 전시회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장소 파주 유채꽃길 85 대안 공간 짓거리

문의 말랑이 010. 2524. 8121

 

시민기자 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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