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 지뢰제거장비 도입은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고, 시간이 더 걸린다.

입력 : 2018-11-05 09:20:46
수정 : 0000-00-00 00:00:00

해외 지뢰제거장비 도입은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고, 시간이 더 걸린다.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 김기호

 

DMZ는 태봉국 철원성을 비롯하여 문화유산, 전사자의 유골, 전쟁 잔류 폭발물과 지뢰가 혼재되어 있다. 최근 육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DMZ 지뢰제거를 위해 해외에서 지뢰제거장비를 도입한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생태계의 보고인 DMZ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자연유산이다. 이러한 곳에 지뢰제거장비를 투입하겠다는 발상은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겠다는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복원 및 도로신설공사를 위해 DMZ 지뢰제거작전을 하면서 해외에서 첨단 지뢰제거장비를 도입하였으나 수목이 우거진 산악지형에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였다.

 

그러함에도불구하고 생태계의 보고인 DMZ 지뢰 제거를 핑게로 해외에서 지뢰제거장비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같은 실수를 또 다시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지뢰제거장비를 투입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지뢰탐지작업을 이중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작업 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MENUAL방식으로 하는 것보다 많이 들어가고 작업량이 많아지고 환경을 파괴하고 기간이 오래 걸린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