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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 채식밥상 92 박 맑은 수프

입력 : 2022-10-05 02:53:17
수정 : 2022-10-05 02:54:24

자연요리 채식밥상 92

박 맑은 수프

박은 조금은 낯선 음식재료입니다.

맛은 무맛도 호박맛도 아닌 것이 심하게 심심합니다.

알맞게 익은 정도를 놓치면 바가지를 만들어야 할 만큼 겉껍질은 단단하고 속은 실속이 없어제대로 된 박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요.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시원하게 끓인 박국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신맛을 더해 서양 수프처럼 끓여보았습니다. 레몬 철이 아니니 식초로 대신하고 토마토, 매운 고추도 넣고 말입니다.

 

준비하기

덜 여문 박 200g, 새송이 버섯 2, 양파 중간크기 1, 방울토마토 8, 채수 6,(양배추, 양파 등 채소를 넣고 끓여서 우린물), 월계수잎 2, 다진 매운 고추 1/2 , 토마토식초 2큰술(레몬, 레몬즙도 가능), 소금 약간

 

만들기

1 박은 겉 껍질을 벗겨내고 사방 1cm 크기로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

2 벗겨낸 겉 껍질은 곱게 채 썬다.

3 양파도 박과 같은 모양과 크기로 썬다.

4 새송이 버섯은 길이를 반으로 가르고 약 3mm 두께로 반달 썰기한다.

5 냄비에 박, 양파, 새송이 버섯을 넣고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을 이용해 중불에서 익힌다.

6 중간정도 익으면 채수를 넣고 월계수 잎, 토마토, 소금을 넣고 끓인다.

7 맛이 어우러지면 레몬즙, 매운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채식공간 녹두]대표 박경희

파주시 산남로 107번길 35-35/031)94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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