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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님과 모카의 바늘이야기 ④ 창포로 머리감고, 머리띠 만들어요

입력 : 2015-06-11 12:59:00
수정 : 0000-00-00 00:00:00

창포로 머리감고, 머리띠 만들어요



 





 



목화는 직녀님과 샛강으로 꽃구경을 갔어요.



“목화야 이 꽃이 뭔지 아니?”



“붓꽃 같아요.”



“이 꽃은 창포란다”



“창포가 붓꽃 하고 많이 비슷해요.”



“그렇지. 내가 어렸을 적 단오 날에는 창포 잎과 뿌리를 삶아 그 물로 머리를 감았단다. 감고나면 머릿결이 매끈매끈했어.



머리띠는 언제 만들었니? 못 보던 건데 예쁘구나.“



“직녀님도 만드세요. 아주 쉬워요. 제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점점 더워지는 여름이 왔어요. 창포물로 머리도 감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예쁜 머리끈과 머리띠를 만들어요.



 



 





 



1. 천(또는 재활용 남방종류)을 그림과 같은 크기로 자릅니다.



2. 천는 뒷면으로 반을 접어 시침을 한 후 꿰맬 부분을 그린다음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로 꿰맵니다.



3. 꿰맨 후 시접을 남기고 나머지 천을 자르고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 와이어(철심)를 넣고 공구르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1. 머리띠와 같이 천을 반 접어 꿰매고 뒤집어서 고무줄을 넣고 묶은 후 시접을 안으로 접어 넣고 공구르기로 마무리 합니다.



 



※다양한 천을 이어 붙쳐 하면 더욱 예쁜 머리띠와 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천을 뒤집거나 고무줄을 넣을 때는 겸자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장순일 글 ·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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