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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중학교 혁신학교 8년의 행복한 열매 - 전종호 교장이 [학교 한 번 해보실래요?] 책을 펴내

입력 : 2021-08-10 08: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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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중학교 혁신학교 8년의 행복한 열매

- 전종호 교장이 [학교 한 번 해보실래요?] 책을 펴내

 

 

 

 

선유중학교(교장 전종호)가 혁신학교 8년의 과정을 정리한 혁신학교 보고서를 냈다. 혁신학교 지정 기간이 끝날 때마다 그간의 과정을 정리하고 평가한 내부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보통의 관례인데, 이렇게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것은 의외다.

선유중학교는 본교의 미래 계획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후발 혁신학교의 새로운 시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그간 학교에서 시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모두 모아 단행본으로 출판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학교 한번 해 보실래요?(전종호 엮음, 창조와지식)]서장 학교문화의 구조와 혁신전략, 1장 학교경영계획, 2장 학교혁신과 지원체계, 3장 수업혁신 사례, 4장 학생교육 및 지원활동, 5장 창의적 체험활동, 6장 독서견문록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에는 학교에서 시도한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혁신학교를 운영해온 그동안 고군분투기와 히스토리아가 들어있다.

 

 

 

저자인 전종호 선유중학교 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의 존엄을 바탕으로 한 행복과 평화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육내용과 방법의 시도와 함께 따뜻하고 응집력 있고 교육적인 학교문화를 먼저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선유중학교는 혁신적 문화라는 씨앗을 성공적으로 뿌렸고, 이제부터의 농사 과정은 또 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다. 선유교육공동체의 행복한 열매가 열리기까지 우리는 또 노력할 것이다.”

선유중학교 교직원들은 편견을 갖지 않고 경청하기’, ‘긍정적인 변화를 찾아 칭찬하기’, ‘웃으면서 이름 부르기’, ‘믿고 기다려 주기’, ‘공감하며 존중하기교사의 다짐으로 삼고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내용이 책의 각 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로 들어있어, 혁신학교를 시도하려는 학교와 교사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불이 될 것이다.

 

허영림 객원기자

 

 

저자 소개

전종호

선유중학교 교장 공주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석사 박사과정에서 교육행정학을 공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참교육실천위원장(), 경기도혁신학교위원회 위원() 선유중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현장, 운동, 학문의 균형을 잡으며 교육의 길을 찾고 있다. 논문으로, ‘고등학교 교육체제 개편안의 성격에 관한 연구’, ‘학교붕괴현상에 대한 교육주체 의식조사연구’, ‘아름다운학교운동의 배경과 전망이 있고, 공동연구로 경기도 공립 대안학교 설립에 관한 연구’(경기도교육청, 2000), ‘7차 교육과정 현장적용 방안 연구’(교육부, 2001), ‘교사 리더십 프로그램(1,2) 개발(서원대학교, 2002), ’중학교 인성교육프로그램개발(교육부, 2003), ‘중학교 평화교육 프로그램개발(경기도교육연구원, 2012), ’교과와 연계한 평화교육 길라잡이(경기도교육청, 2013), ‘경기도 혁신고등학교 발전방안(2015), ‘혁신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교장 리더십 연구’(경기도교육연구원, 2020) 등이 있음. 시집으로 <가벼운 풀씨가 되어도 좋겠습니다, 2018, 어른의시간>, <꽃 핀 자리에 햇살 같은 환성이, 2021, 작은숲>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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