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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가학교라고 수상 취소당한 정서한군, 위안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입력 : 2015-08-27 12:35:00
수정 : 0000-00-00 00:00:00

미인가학교라고 수상 취소당한 정서한군, 위안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안학교 다산학교에 다니는 정서한(파주, 16세) 군은 지난 8월 1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평화나눔 콘서트 행사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국제 학생 청소년 작품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위안부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교육부장관상이다. 정서한군은 지난 7월 3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안전공제회가 주관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학교안전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할 뻔 했다가 미인가 학교 학생은 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상이 취소된 바 있다(「파주에서」 20호 기사 참고). 이 소식에 안타까워했던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던 정군은 뛰어난 실력으로 당시의 상처를 씻고 장관상을 당당히 수상한 것이다.



 



당시 수상이 취소된 세월호 포스터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공식 포스터로 사용되었다.



 



 



글 이윤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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