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제이슨칼럼 (4) 하루 아침에 변하진 않지만… 지금 변하지 않는다면 절대 불가능한 영어회화!
수정 : 2019-06-28 09:02:17
THINK
하루 아침에 변하진 않지만… 지금 변하지 않는다면 절대 불가능한 영어회화!
우리는 가끔 막연하게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확한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영어를 잘해야 좋을 것이라는 맹목적인 생각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분단의 아픔이후 우리는 미국과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친숙 해져 있고, 반도라는 특성을 가진 국가의 국민으로서 내수가 아닌 해외와의 교역을 통한 수익창출이 필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영어가 많이 필요하고, 영어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 위치와 보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가 과거형의 문장을 썼다는 것입니다. 80년대와 90년대를 거쳐 우리나라는 엄청난 발전을 해왔고, 현재 우리는 IT 강국이라는 호칭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가 중학교 시절 미국에서 친구들에게 들었던 말은, “한국에 코끼리 있니?”라는 어의 없는 질문들이었습니다. 한국과 동남아시아에 대한 구분 자체가 없었던 그 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많은 외국인이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왜 그들은 한글을 배우려 할까요?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우는 건,
1. 그들의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좋아하는 한국 프로그램을 더 이해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3. 대다수의 주위사람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우리도 영어를 하고 싶다면, 그 이유를 명확히 해야 우리의 뇌가 그리고 입이 제대로 작동할 것입니다. 처음 제가 이 글을 시작할 때 했던 말을 인용하자면, “기적은 없다. 다만 천천히 한걸음 씩 올바른 길로 유도는 가능하기에...”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수 많은 길들 중, 제가 걸어왔던, 제가 학습하고 느꼈던 그 길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절대 모법답안도 아니고, 정답도 아닙니다. 하지만 독자분들께서 “아 저 아이는 저렇게 영어를 하게 되었구나”라고 느끼시고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그리고 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건,
1. ( )
2. ( )
3. ( )
여러분은 어떤 것을 위해 영어를 배우시거나, 필요로 하고 계신가요?
제가 지난 10여년 간 한국에서 느낀 건
1. 내 주위의 사람들 중 몇몇이 영어를 잘해서
2. 영어만 잘하면 더 많은 기회들이 올 거니까
3. 여행가서 필요할 거 같아서
어떠세요? 영어를 해야 하는 이유들이 조금 막연하지 않나요?
영어는... 언어는… 무한 반복의 루프에서 의사소통의 연결고리를 찾아 대입하고 소통하고 활용하므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대입하고 활용하여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숙제는, 무엇을 대입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누구와 소통할까 입니다.
우리가 조금씩 조금씩 영어와 친해지고 발전해 나간다면, 저와 함께 컬럼을 마칠 때 아마 여러분도:
Now our homework is, what to convert
How to use
And who to talk to.
이렇게 어려운 단어가 아닌 쉬운 단어들로 한글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변화될 것입니다.
벌써 4월이 시작되었네요, 따스한 봄날이 오듯이 여러분들의 영어의 봄날이 저를 통해 다가오길 바랍니다.
장재혁
미국에서 중, 고, 대학, 대학원을 졸업. 삼성전자, 서울대학교 대학원 강의를 비롯하여 미국 이이테솔, 캐나다 공립대학의 테솔(영어교육자양성)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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