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초, 오두산통일전망대와 MOU 통일교육주간 참여
수정 : 2018-06-02 20:12:57
통일초등학교(교장 정지동)는 5월 26일(토)~27일(일)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 ‘오두산통일전망대 통일교육주간’에 참여하였다. 2018년 오두산통일전망대와 MOU협약을 체결한 통일초등학교는 미래지향적 실천 통일교육을 위해 유치원, 1학년~6학년까지 무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통일에 관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유관기관 협조 통일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동안 진행한 통일교육의 결과물을 ‘오두산통일전망대 통일교육주간 작품 전시회’에 전시했다. 또 학생, 부모님, 지역주민이 함께 페이스 페인팅, 통일 팔찌 만들기, 풍선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오두산통일전망대 설동근 관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통일에 대한 새로운 열망과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맞게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통일시민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초등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통일시민교육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초 정지동 교장은 “통일초등학교는 북한과 가까운 통일전망대, DMZ, 평화공원, 제3땅굴, 판문점 등, 경기교육과 파주교육의 평화통일교육 및 평화통일을 위한 중심지”라고 말했다.
행사를 본 통일초 학부모회장 김정은은 “전시된 아이들 작품 완성도가 높았고 오카리나 협의회 회장 김준모 씨의 독도리나 소리가 청아하고 좋았어요. ‘홀로아리랑’ 2절부터 아이들과 함께 연주해서 마지막에 ‘우리의소원은통일’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연주가 끝나고 집에 가서 남북 정상들이 또 만났다는 속보를 보는데 더 감동이 벅차올랐어요.”하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본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전국 지역통일관 기획전시에 통일초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요청했다. 통일초는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해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허영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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