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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와 삶 특별 강연회 열려

입력 : 2016-04-18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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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를 사랑한 윤동주의 시와 삶의 곁으로

행복한미래교육포럼 김응교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단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주관으로 4월 21일 저녁 6시 30분, 고양교육지원청에서『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저자 김응교 교수 초청 강연회가 개최된다.

 

 이 날 강연에서는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가 쓴 윤동주에 대한 책 『처럼』에 담긴 진실한 삶과 시의 세계를 깊숙하게 느낄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연세대 신학과를 나와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에서 비교문학 등을 공부한 김응교 교수는 “지리멸렬한 시대에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던 큰 고요 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윤동주와의 질긴 사랑이 필요하다고 고백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윤동주의 71주기 기일을 맞아 그의 시와 삶을 섬세하게 복원해낸 김교수가 시인의 깊고 맑은 시 곁에 다가간다. 그래서 시대의 아픔, 사람의 아픔이 가득했던 일제치하 삶 속에서 시인의 따뜻하면서도 치열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배경을 읽고 느끼게 한다.

 

 강연을 준비한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최창의 대표는 “영화 ‘귀향’, ‘동주’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졸속 합의에 따른 우리 역사를 바로 알려는 뜻깊은 강연이다.”며 “윤동주 시 곁에 다가가 영원한 진리와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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