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그리고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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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그리고 배움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을 배우면 저 사람의 심리를 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심리학 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아마 심리테스트일 것이다. 언젠가 한번쯤 심심풀이로 심리테스트를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심리테스트와 심리학은 확실히 다를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혈액형 별 성격 유형을 예로 들 수 있다. 혈액형과 성격이 관련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 불구하고 우리는 혈핵형으로 우리의 성격을 표현하기도 한다.아마 이것은 일재의 잔재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혈액형 이론은 일본 민족의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해 쓰였다고 한다.
심리학에 관심있는 사람은 여럿이지만 심리학을 오해하는 경우들이 많다.나 또한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정작 잘 알고있는 정보는 거의 없었다. 학교에서 추가로 수강할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심리학이 생겨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심리학의 종류는 상담 심리학, 범죄 심리학, 임상 심리학 등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심리학에는 이것 외에도 인지 심리학,스포츠 심리학,인지 심리학, 학교 심리학, 사회 심리학, 교통 심리학 등 그 종류가 매우 많고, 세분화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은 철학하고도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인문학, 철학에 흥미를 둔 사람이라면 심리학도 비슷한 주제에서 나아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철학과 심리학은 매우 비슷한 연구주제를 갖고 있지만 과정이 다르다. 철학은 논리와 통찰을 기반으로 하지만 과학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한다. 그것에 인문학적 연구주제를 더한 것이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심리학을 배우기 전에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아는 것이라며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를 나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자기소개와 같은 형식적인 소개는 학생이라면 많이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앞에 나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주고 알려주면서 상담심리학의 기본자세인 경청과 소통을 할 수 있었고 말하기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였다.
간단한 성격 검사를 하고난 후에 인간매듭풀기라는 활동을 했다. 여러 사람이 원모양으로 서고 원래 있던 원모양에서 자신의 양 옆의 사람이 오지 않게 서서 원래 자신의 양 방향에 있던 사람들의 손을 잡고 몸을 움직이면서 매듭을 푸는 활동인데 처음에는 외향형과 내향형이 함께 원을 만들었고 두 번째에는 내향형은 내향형끼리 외향형은 외향형끼리 원을 만들어 매듭풀기를 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내향형 안에서의 내향형, 외향형 안에서의 외향형들을 볼 수 있었다.
심리학을 배우면서 BIG FIVE이론, 칵테일 파티 효과, 시각 포획, 바넘효과, 자기 충족적 예언 등 새로운 지식들을 접해보고 MBTI와 같은 성격검사 외에 A유형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활동들을 통해서 경험과 지식을 쌓는 중이다. 주문형 강좌로 토요일 에 학교를 나와 수업을 듣는 것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색다른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인 것 같다. 자신이 관심있거나 흥미가 있는 것이 강좌로 있다면 몸은 피곤하더라도 관심분야에 더 알고 나와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추천한다. 조건이 아니라 이야기가 삶을 결정한다. 심리학 수업 첫날 들었던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가길 바란다.
장소영 「파주에서」 Teen청소년 기자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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