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 중류 물고기 떼죽음
입력 : 2017-03-16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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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 중류 물고기 떼죽음
공릉천 중류에 천여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어, 파주시가 원인분석 및 폐수배출시설 점검에 나섰다.
지난 3월 1일 공릉천 썩은배미(공릉천 맥금동 296-1)일대에 물고기들이 집단폐사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현장에는 천여마리의 붕어, 잉어, 강준치 등이 강가 100여m에 줄지어 떠 있었다. 파주시 환경정책과에 신고를 하여 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했고, 다음날 환경시설과에서 20kg 마대 15개 분량, 200kg의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였다.
이날 수거한 물고기가 부패가 심했고, 악취가 심해 1주일전에 물고기들이 죽은 것으로 추정하였다. 파주시 환경시설과의 자체 분석 결과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등이 상류 5.9, 하류 9.6, 사고지점인 중류는 8.7로 이상이 없었고, 다른 기준치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강가에 죽어서 떠있는 물고기외에는 다른 물고기들이 활동을 하고 있었고, 주변 갈대밭을 조사하였으나 2차 피해가 예측되는 새들의 사체도 없어 “해빙기의 온도상승으로 인한 용존산소량 부족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썩은배미 인근 맥금동, 검산동, 하지석동 등 폐수배출시설 20개 업체에 대해 3월 6일부터 일제 시설 점검에 나섰다.
허심 편집위원
#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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