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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등대’착공식 “차별과 경계를 문화로 넘어”

입력 : 2017-03-24 15:58:00
수정 : 0000-00-00 00:00:00

 

‘아시아의 등대’착공식 “차별과 경계를 문화로 넘어” 



 

지난 3월 12일 일요일, 아시아의 등대 건립위원회가 ‘아시아의 등대’ 착공식을 가졌다.

 

천주교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파주 엑소더스(이하 ‘파주 엑소더스’)와 아시아의 등대 건립위원회는 3월 12일 오후 2시 30분, 건립 부지인 파주 봉일천 성당에서 기념미사와 착공식을 가졌다. ‘아시아의 등대’는 파주 엑소더스의 새 센터를 문화적인 공간으로 짓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교회와, 시민단체, 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해왔다.

 

‘아시아의 등대’는 이주민들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 기념미사는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집전으로 고양·파주 지역의 베트남공동체와 필리핀 공동체, 한국 교인 등이 참석하여 국제미사가 되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은 교수, 윤후덕 의원, 서해성 운영위원장(3·1운동100주년기념사업 예술감독), 이상민 신부(파주 엑소더스 센터장), 배다리 작가(예술가), 박기수 소장(매스스터디스 건축사무소), 박인준 대표(이평종합건설), 고양·파주 베트남순교성인공동체, 고양·파주 필리핀공동체 등이 참여했다.

 

임현주 기자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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