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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 서식지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져..

입력 : 2017-06-01 15:19:00
수정 : 0000-00-00 00:00:00

 

‘수리부엉이’ 서식지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지, 보존대책 마련후 공사키로


▲ 탄현면 오두산 절개지에 있는 수리부엉이 서식시 (사진: 정다미 꾸룩새연구소 소장 제공)

파주시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설립과정에서 조성 사업지 내의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멸종 위기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환경영향평가에서 누락한 사실을 인정하고 서식지 보존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5월 22일 KBS뉴스에 보도된 ‘환경평가에 수리부엉이 누락... 서식지 훼손 우려' 논란 및 5월 24일 MBC여성시대 제보 인터뷰 등에 대해 수리부엉이 개체 조사가 누락되어, 올 3월경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시행자를 통해 보호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성사업지는 가설판넬 설치 이외의 공사에 착공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5월 24일 지역주민, 파주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관계자가 탄현면사무소에서 ’민원협의체‘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수리부엉이 보호대책을 포함한 민원 사항을 협의하고 향후 사업 준공시까지 정기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민원협의체에서 수리부엉이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로 ’DMZ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를 위촉하여,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현주 기자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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