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심각지역 5위인 파주시에 폐기물발전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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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심각지역 5위인 파주시에 폐기물발전소라니!
“미세먼지 배출량이 LNG의 668배인 SRF발전소 건립 반대한다”
5월 22일 파주시청 앞에서 파주환경운동연합(조영권 상임의장)과 시민들이 금승리 SRF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2,025명의 ‘폐기물(SRF)발전소 건립계획 즉각 철회’ 서명지와 함께 탄원서를 파주시에 전달했다.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229-7 일대 3천300㎡의 터에 들어설 예정인 ㈜한빛파워의 SRF열병합발전소는 9.9MW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허가를 신청, 3월 2일 승인받았다.
이에 대해 파주시도 “심의항목에 주민 수용성 여부가 들어있고 이를 이유로 반려하는 데, 먼저 승인 허가를 내주고나서 지자체에서 검토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반발한 바 있다.
또한 최종환의원도 지난 4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파주시민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한 산자부의 허가는 ‘갑질 행정’”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주환경운동연합 정명희 사무국장은 “2016년 초미세먼지(PM2.5)심각지역 5위인 파주시에 미세먼지 배출량이 LNG의 668배라는 폐기물(SRF)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폐기물발전소 건립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행정적 대책을 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강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빛파워 관계자는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운정, 낙하리 소각장도 도심 한 가운데에서 쓰레기를 태워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문제가 없지 않느냐”면서 “소각장과 달리 금승리 발전소는 정부에서 허가한 원료만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RF발전소는 쓰레기소각장과 같은 방식으로 폐합성수지, 폐합성섬유, 폐고무, 폐목재등을 태워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지호 편집위원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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