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프터스콜레 ④ 오디세이학교
입력 : 2016-04-28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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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형 에프터스콜레 다섯 곳의 움직임⑷
민관협력으로 학력이 인정되는 <오디세이학교>
<열일곱인생학교>, <꿈틀리인생학교>, <꽃다운 친구들>은 민간에서 운영하기에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반면, 서울시교육청과 ‘아름다운학교’, ‘민들레’ 등의 대안교육 기관이 함께 민관협력으로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는 학력이 인정돼 1년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바로 고2로 진학이 가능합니다. 대신 영어, 수학, 한국사 3과목의 보통교과가 필수이고, 그 외 시간을 자율대안교과로 채울 수 있습니다. 2015년 5월부터 고등학교 1학년 40여 명을 모집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기 위해 인턴십, 합창, 독서토론, 글쓰기, 여행, 멘토와의 만남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틀은 정독도서관, 삼일은 대안학교 협력기관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는 전일제 형태이고 민간에서 운영되는 에프터스콜레가 월 25만 원에서 45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에 비해 일반고등학교 수업경비와 동일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 합니다. 2016년에는 정원을 40여 명에서 80여 명으로 늘렸지만, 2015년에 시범 운영 시기에 신청한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한, 두 달 경험하다가 <오디세이학교>에 온 경우와 달리 2016년 모집 때는 중학교 졸업 예정자가 졸업 후 바로 <오디세이학교>로 가는 것이기에 모집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 오디세이학교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sen_odyssey
글 김재민(수원시평생학습관 연구원)
출처=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발행하는 평생학습 전문 웹진 <수원평생학습동향리포트 ‘와’> 제105호(2016년 3월 23일)에 실렸던 기사입니다.(원문: 청소년에게 옆을 볼 수 있는 자유를 “한국형 에프터스콜레 다섯 곳의 움직임” http://www.wasuwon.net/102225)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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