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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주장] 너무도 귀한 존재, 지렁이

입력 : 2015-05-11 10:36:00
수정 : 0000-00-00 00:00:00

너무도 귀한 존재, 지렁이



 



지렁이. 지렁이는 땅속에 있는 작은 연체동물이지만. 땅을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귀한 생물이다. 하루에 자기 몸무게 반 정도의 음식물을 먹어 치우며, 분변토를 만든다. 암수 한몸이며 노란 색깔의 알을 낳은 후 3~4 마리의 새끼가 생긴다. 피부로 호흡하고 3개월 자란후 어른 지렁이가 된다. 음식 폐기물 문제를 해결해 주며 지구의 환경오염을 줄여준다.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바쁜 세상을 살다 보니 실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지렁이에 대한 선입관이, 너무나 귀한 존재이지만 징그럽다고도 하는 분들도 많이 있고 어린이들도 그렇게 많이 생각한다. 산들농장도 계속 생각만 하다가, ‘거름이웃’이라는 프로그램중에 3년전에 쌓아둔 무항생제 퇴비에서 red warm이라는 지렁이가 자연적으로 아주 많이 생긴 것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너무나 감사했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한국에 있는 우프농장은 대략 60여곳 되는데 지렁이를 조금씩 나누어 주어서 전체농장이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wwoof가 되고 지렁이에 대해 같이 깊이있게 공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량 사육하는 기업형 농장은 지렁이 먹이를 온전하게 먹이는데 한계가 있다. 각자의 농장에서 나온 재료만 먹이거나 근처의 자연적인 재료만 먹여서 지렁이가 음식물을 처리하고 나온 분변토를 각자의 농장에 화분이나 텃밭에 사용하여 순환시키거나 나눔하면 좋겠다.



 



모두가 지렁이에 대해 아는 것 같지만, 매일 이용하는 공기에 대해 자세히 모르듯이, 지렁이에 대해 아직도 공부할 것과 연구 할 것이 많이 남아 있어서 지렁이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을 남길때마다 행복하다.



 



wwoof에서 지렁이와 함께



* 우프코리아(woof korea)는 농촌체험교류협회로, 도시 거주자들에게 농촌에서의 삶과 농사 짓는 일을 경험하게 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돕도록 연결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 다른 문화를 교류를 하게 한다. 우프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세계 약 102개국에서 우프가 행해지고 있으며, 그 증 약 55개국의 국가에 우프 대표부가 있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조합원인 금경연 농부님께서 「파주에서」조합원들에게 지렁이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제로 운동에 관심있는 분들은 사무실로 연락하시면 지렁이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금경연 화성슬로푸드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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