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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기능성 홍잠 생산을 위한 누에 시범사육 시작 - 장단 평화농장에서 71년만에 누에사육

입력 : 2021-05-28 07:42:36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기능성 홍잠 생산을 위한 누에 시범사육 시작

- 장단 평화농장에서 71년만에 누에사육

 

 

 

 

파주시가 기능성 홍잠 생산을 위해 누에를 시범사육한다.

 

누에를 사육하는 장소는 장단면 거곡리에 위치한 평화농장이다. 평화농장은 작년에 14.9ha를 조성한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연구 시험포장이다. 지난 3월에는 누에를 사육하기 위해 뽕나무를 1ha 규모로 심었다.

 

장단지역은 625전쟁 이전까지 마을마다 누에 사육농가가 많은 지역이었지만 민통선 지역으로 가구수가 감소하고 중국산에 밀려 장단지역에서의 양잠산업이 자취를 감췄다가 71년 만에 누에 사육을 다시 시작한다.

 

시는 뽕나무 재배와 누에사육을 병행해 지난 520일 알에서 부화한 애누에를 오는 6월까지 5령의 누에로 시범사육하고 고치를 짓기 전의 익은누에를 이용해 홍잠 생산을 위한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 파주장단콩 웰빙마루와 허준 한방의료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홍잠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도 개발해 농업인들이 돈을 버는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잠(弘蠶)은 농촌진흥청과 한림대 일송과학연구소가 공동개발했다. 202011월에는 파킨슨병 예방효과 있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실크아미노산과 오메가3 등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알츠하이머 치매예방과 간 기능 개선 등에 좋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홍잠원료 생산을 위해 시범사육을 시작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많은 농업인과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홍잠 원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뽕나무 식재비 지원 및 양잠산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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