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에서 역사적 만남이.... 기차로 시베리아 가고싶다"
"판문점에서 역사적 만남이.... 기차로 시베리아 가고싶다" &n...
2019-07-01 00:22:22
파주스케치 - 두일연작 1
&nb...
2018-08-31 10:44:02
손이덕수의 평화그림- 한반도 통일 만세
손이덕수의 평화그림 작가 손이덕수 프로필 *30년 공부 : 이화대학 학사/독일 보쿰대 석사/ 독일도르트문드 대 박사 *25년 일함 : 이화여대대학원 강사/ 대구효성대학 교수 (사회복지학)(여성학) *여성운동 이론과 실천 *여성의전화 함께 창설 공부방 만듬 : ...
2017-11-02 17:02:00
보물찾기 (36) 갈수록 어려운
갈수록 어려운 - 예전에 끄적끄적했던 대다수의 나의 그림들이 낙서에 그치지 못했으므로, 스케치북 째로 사라지거나 어쩌다 실수로 폴더 채 삭제가 된다 해도 놀라거나 아까워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냥 스케치인데 뭐... 라면서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스로에게 너무...
2017-07-27 17:08:00
보물찾기 (34) 상상력
매일 꿈을 꾼다. 어렴풋 기억이 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꿈 속에선 날기도 하고 건물이 무너져내리기도 한다. 몇 달 전엔 빌딩이 와르르 무너지는 꿈을 꾸었는데 깨고 나서도 생생했다. 그래서 꿈풀이를 찾아보았는데 뭔가 조짐이 좋아서 쪼르르 달려가 복권을...
2017-06-15 23:49:00
보물찾기 (33) 할머니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10년 전에 돌아가셨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할머니의 부재에 따른 먹먹함은 여전하다. 할머니와 함께 한 인생이 길기 때문에. 친언니와 돌아가신 할머니를 뵈러 납골당에 갔다. 언니는 물빠진 파란 장미를, 난 노랑 후리지아를 골라...
2017-06-14 14:20:00
보물찾기 (32) 어버이날
어버이날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다. 인터넷은 친절하게도 내 투표소(문발초등학교)를 찾아주었다. 신분증도 잘 챙겼다. 모두 다 준비해놨는데도 무엇인지 모를 허전함이 뒤통수로 사악 지나갔다. 맞다, 오늘 어버이날이지! 부랴부랴 빵집으로 가서 먹음직...
2017-05-24 14:09:00
보물찾기 (31) 팩트체크
팩트체크 새벽에 퐁퐁 울었다.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실로 오랜만의 울음이었다. 눈물은 가만히 볼을 타고 흘러 턱 끝에 고였다가 베게에 스며들었다. 몹시 슬픔... 울다 지쳐 잠들고 깨어보니 복받쳤던 설움이 조금 잦아들었다. 아무렇지 않지 않다. 혼자 길 ...
2017-05-11 12:29:00
보물찾기 (30) 파워 공감
파워공감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한다면 그건 함께 있는 것과 같다. 어릴 때 보았던 영화의 명대사이다. 그 말에 동감 한표를 보낸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혹은 사물과 사물일지라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절절하고 진실되다면 그들끼리는 공감의 에너지...
2017-04-24 15:43:00
보물찾기 (29) 옷의 인연
옷의 인연 봄이 와서 겨울 옷들을 정리했다. 최근 몇년 간 몸의 일부였던 옷들을 하나하나 개키고 있자니 애잔함이 몰려왔다. 옷마다 추억이 스며들어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스타일은 구식이지만 몸에 잘 맞아 아끼던 외투. 지난 겨울엔 무슨 연유에서인지 한번...
2017-03-28 14:40:00
보물찾기 (28) 하수구 대통령
하수구 대통령 지난 2월, 변기 덕분에 고생 아닌 고생을 했다. 부주의함의 극치로 변기 물통이 깨졌다. 다급한 나머지 건물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4층에 있는 작업실에 부리나케 올라오셨다. 무언가. 면밀히 살펴보시는 듯 했지만 거금 30만원이라는 견적을 남기고 ...
2017-03-17 19:18:00
보물찾기 (27) 단발머리
단발머리 나도 나름 20대 초반엔 긴 생머리였다. 청순 가련한 미모까진 아니었지마는 축제 때 복학생 선배들한테 인기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돌연 귀밑 2cm으로 머리를 잘랐다. 그때 무슨 심경의 변화가 컸던 모양이다. 지금은 그 이유가 어렴풋하게나마도 떠오...
2017-02-27 16:03:00
보물찾기 (26) 결국 폭발
결국 폭발 나도 사람인지라 1년에 두어번은 폭발을 한다. 그럴 때는 법륜 스님의 가르침이나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생각도 다 먼 이야기다. 허허허 웃고 다녀도 화내면 몹시 무서운 사람이란 말이다.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또, 불같이 화를 내고 또, 있는 힘껏...
2017-02-02 12:30:00
보물찾기 (25) 목욕재계
목욕재계 으슬으슬 추워진 날씨. 뜨거운 탕에 몸을 녹이자며 엄마와 금촌에 갔다. 계산을 하고 옷장 키를 받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외쳤다. “홀수 번호로 주세요!” ...홀수 번호를 좋아하시나? 하고서 목욕탕에 들어가니 놀랍게도 목욕탕 옷장의 윗칸은 모두 홀수고...
2017-01-17 14:52:00
보물찾기 (24)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다.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 ‘해와 바람과 나그네’의 우화에서처럼 찬 바람이 쌩 부는 사람이 아닌, 따뜻하고 심지어 더워서 외투를 벗게 만드는 사람. 마음의 빗장을 여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
2016-12-27 13: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