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카테고리: 청소년 칼럼

흔한 고딩의 같잖은 문화 리뷰 <16> 로드스꼴라 학생들이 쓴 책을 보고

  중학교 2학년 사회 시간이었다. 남미 문명에 대한 발표 수행평가가 주어졌고, 발표 방식은 둘째 치고 남미 자체가 나에게 너무 낯설었다. 얼마나 남미에 대해 몰랐냐면, 멕시코가 남미에 있나? 하고 물어보고 다닐 정도였다.   발표를 어영부영 끝내고 남미에 대한 형식...

2016-12-27 14:24:00

흔한 고딩의 같잖은 문화 리뷰 <15> 나를 구해줄 왕자님보다 내가 닮아갈 여왕님을

  나는 마블의 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 동시에 어벤져스를 보면 무척이나 불편해진다. 나는 데이빗 핀처의 스릴 넘치는 영화를 좋아한다. 동시에 그의 영화를 보며 어쩔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나는 많은 영화를 보며 영화 속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

2016-12-09 12:13: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7) 마지막 회

     한국에 있다는 것이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벌써 1년이 지났고 나는 얼마 전에 한국에 돌아왔다. 가족과 식사도 하고 친구들과 놀고 그리웠던 음식들도 많이 먹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끝없이 자도 계속 피곤했기 때문에 몸이 뻐근해서 못 자겠다 느...

2016-11-29 10:28:00

흔한 고딩의 같잖은 문화 리뷰 <14> '저항의 선봉에 선다'는 서울대 시국선언문이 놓쳐버린 것

  '저항의 선봉에 선다'는 서울대 시국선언문이 놓쳐버린 것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비선실세 국정농단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내놓았다.   이화여대의 시국선언은 이틀 전인 26일 이었고, 시국선언 전부터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과 ...

2016-11-15 13:19: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6)

   큰 손동작과 큰 목소리, 친절한 이탈리아 사람들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여행 왔다. 이탈리아의 큰 섬, 시칠리아에서 글을 쓰고 있다. 가을 옷들을 입어야 했던 파리와는 달리 이곳은 아주 덥다. 해가 쨍해 그 아래 있으면 금방 머리카락이 뜨거워진다. ...

2016-11-04 12:23:00

흔한 고딩의 같잖은 문화 리뷰 <13> ‘아가씨’와 ‘선생님’ 호칭의 성차별

  ‘아가씨’와 ‘선생님’ 호칭의 성차별 한 웹툰에서 사용된 호칭이 소소하게 논란이 되었다.   똑같이 업무로 만난 직장인 두 명을 소개하는 가운데 남성에게는 소속과 직책을 나열하며 ‘이 분’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반면 여성에게는 소속만 가볍게 밝히고 ‘요 아가씨’라 ...

2016-10-14 17:15:00

흔한 고딩의 같잖은 문화 리뷰 <12> 우리는 ‘사랑’과 ‘우정’의 감정을 구분할 수 있을까

우리는 ‘사랑’과 ‘우정’의 감정을 구분할 수 있을까   “편한 건 우정이고 설레는 건 사랑이지.” “그래? 그럼 넌 편한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 설레는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 “나 편한 사람.” “우정이라며.” “음…. 모르겠다.”   ▲다큐영화 ‘그건 사랑이었네...

2016-09-29 17:16: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5)

외식 비싼 프랑스, 식사는 대부분 만들어 먹어   프랑스에 와서 거의 대부분의 끼니를 집에서 해결했지만, 요 근래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외식을 자주 하게 됐다. 가끔 좋은 식당에 찾아가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케밥이나 햄버거를 자주 먹게 된다....

2016-08-20 18:25: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4)

 관찰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느릿느릿 살아가는 일상…   다른 사람에게 쉽게 윤리적 잣대를 대지 않는 프랑스 벌써 내가 이곳에 온 지 7개월이 지났다. 생각해 보면 참 긴 시간이지만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사실 이곳에 와서 변한 건 딱히 없다. 난 한국에서처럼 느...

2016-07-21 14:53:00

[독자기고] 19세 청춘의 알바생활 이야기

나는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면서 깨달았다   ▲최저시급 1만원을 요구하는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국회 앞에서 1만시간 릴레이 단식 중이다.   얼마전, 구의역에서 혼자 일하던 하청 근로자가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그 일을 두고,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는 트...

2016-06-23 14:17: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⑶

“물가 비싼 파리에서 외식은 사치”   내가 지금 머물고 있는 파리는 프랑스에서도 물가가 제일 높은 도시이다. 특히 월세가 엄청나게 비싸다. 생활 물가 역시 차이난다. 얼마 전, 파리 다음으로 꼽히는 대도시인 리옹을 다녀왔을 때도 느낄 수 있었다.   파리의 월세가 ...

2016-05-13 13:47:00

흔한 고딩의 문화 리뷰 <11> ‘빠순이’는 더 이상 무시받고 싶지 않다

흔한 고딩의 문화 리뷰 <11> ‘빠순이’는 더 이상 무시받고 싶지 않다     아이돌 팬 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빠순이’라는 단어는 한번 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10대 여자아...

2016-04-29 11:40: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⑵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프랑스는 여러 종류의 차별에 대해 굉장히 민감  프랑스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이다.     위치상의 이점 때문에 중세 시대부터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이 유입이 가능했고, 제국주의 시절 수없이 많은 식민지를 거느렸...

2016-04-15 13:47:00

19세 청춘, 어설픈 파리지엔느 되다 ⑴

이번 호부터 틴 지면에 19세 청춘이 느끼는 파리 이야기를 파주 청소년들에게 전한다.   다양한 거리 음악…발길 끄는 미술관   ▲몽마트르에 올라 샤크레 쾨르 대성당 앞에 서면 파리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파리에 온 지 벌써 세 달이 지났다. 연고 없는 곳에 외국...

2016-03-04 15:23:00

흔한 중딩의 같잖은 문화 리뷰 &lt; 10 &gt;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뿌듯하면서 훌륭한 외톨이가 된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뿌듯하면서 훌륭한 외톨이가 된 것 같다" 날씨가 추워졌다. 눈 같지 않은 눈도 내리고 처박혀 있던 패딩도 꺼내 입으면서 이제 겨울이구나 싶다. 올해가 끝나고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일기장에 올해 본 영화를 써내려갔더니...

2015-12-1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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