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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전문성 부족·위장전입 의혹 ‘인정’

입력 : 2025-02-20 04:17:50
수정 : 2025-02-20 04:45:12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전문성 부족·위장전입 의혹 ‘인정’

 -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 사퇴하라

 - 경기복지재단 인사청문회-전문성 부족 ‘인정’, 위장전입 의혹 ‘인정’

 - 김동연 지사는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이용빈 후보는 경기도민 우롱 중단하고 사퇴’하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9일(수) 10시 진행된 이용빈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에서 이용빈 후보에게 ‘경기도민 우롱 중단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현 정부의 인사에 대해 ‘코드인사’라고 맹비난하던 김동연 지사는 정작 경기도를 정치 실험대로 삼고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하려한다”며 ‘낱낱히 드러나고 있는 이용빈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도덕성, 당적 변경 논란 등에 책임감을 갖고 입장을 밝히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고준호 의원은 “‘열정’은 있지만 ‘전문성’도 있는지?”와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지사 중 누구와 더 친분이 있는가?”, “사퇴하실 의사는 없으신지?” 라며 강하고 짧은 질문으로 청문회장을 압도했다.

전문성에 대한 질문에 이용빈 후보자는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어 “국회의원이실 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그동안 유리천장을 허물면서 살아온 삶에 대해 굉장히 자긍심을 느끼고 계신 것 같다"며 "그것들이 남편에게 코치를 받아가면서 이룬 성과였다고 폄하되는 것을 원치 않으시죠?"라고 질문하셨습니다. “혹시 배우자가 사회복지 관련자인지?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직을 수행함에 있어 배우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라며 ”경기복지재단의 여성 비율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편협한 사고가 있을 수 있다“고 애둘러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용빈 후보자가 2011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하여 실거주지 문제와 법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위장전입"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이용빈 후보의 도덕성에 대해 질타했다. 

 

또한, 고준호 의원은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당적 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적 변경과 관련해 이용빈 후보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으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동연 지사의 이번 추천이 정치적 배경에 의해 영향을 받았음을 암시했다.

 

고준호 의원은 오후에 이어서 진행되는 인사청문회에서 이용빈 후보의 법적인 문제와 전문성 부족을 근거로 강력한 비판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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