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거주 미얀마인 위한 '제1회 미얀마인의 날' 개최
수정 : 2023-08-08 03:29:38
파주 거주 미얀마인 위한 '제1회 미얀마인의 날' 개최
▲ 미얀마공동체 밴드와 살롬의집 식구들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위한 '제1회 미얀마의 날'이 8월 5일 오후 6시부터 파주미얀마공동체(대표 미모뚜. 이하 미얀마공동체)와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주최로 성공회 파주 우물교회에서 있었다.
▲ 파주 문발리마을공동체 합창단 '파노라마'
이날 행사는 파주 문발리마을공동체 합창단 '파노라마'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영상과 미얀마의 현재 국내 상황의 소개, 미얀마공동체 밴드 '며릭친(희망)'의 공연이 이어졌다.
▲ 미얀마공동체 밴드 '며릭친(희망)'의 공연
'해장국밴드'의 노래 응원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참석자 전체가 함께 부르며 1부를 마무리 한 이들은 이어 미얀마 음식을 나눠 먹으며 미얀마의 춤과 노래 를 즐기고 서로 소개하는 친교의 2부 순서를 진행했다.
오는 8월 15일에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과 파주시민이 임진각을 출발, 임진강을 따라 걷는 '미얀마 이주민들, 파주의 땅을 걷다'라는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파주시민사회, 미얀마의 고난에 함께 하 다'라는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 집은 미얀마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글교 실을 운영하는 등 이주노동자들 교육과 지원하는 단체다.
한편 파주미얀마공동체는 파주에서 일하는 480여명(여성 노동자 6명)의 미얀마노동자들의 상호부조와 단합을 위한 자생적인 조직으로 올해에는 파주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문턱 없는 공동체실험실' 프로그램에 응모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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