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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친구들’ 창립 - 내셔널트러스트에 응모, 현장심사 대상지로 선정돼

입력 : 2023-07-24 08:13:35
수정 : 2023-07-25 01:31:07

공릉천친구들창립, “공릉천하구를 시민의 품으로

- 내셔널트러스트의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응모, 715일 현장심사 대상지로 선정돼

 

 

 

공릉천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가 공릉천친구들을 창립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내셔널트러스트의 21회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응모하여 715일에 현장심사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지난 628일 헤이리 싱크그린 카페에서 열린 공릉천친구들창립총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진행되었다. 하늘선도서관 학생의 바이올린 축하공연, 공릉천에 깃든 생명들 소리 흉내내기, 공릉천 OX퀴즈 등의 식전행사 후, 정관 심의와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대표로 조영권, 박평수, 노영대, 정진화씨가 선출되었고, 이중 조영권대표가 상임대표로 추대되었다. ‘공릉천친구들은 공릉천 보전을 위한 홍보·교육활동, 생태 모니터링과 조사·연구활동, 공릉천과 인근의 개발정책을 보전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감시활동, 자연보전형 지역개발을 위한 대안제시활동, 공릉천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활동 등을 활동 목적으로 했다.

 

 

이후 공릉천친구들629일 내셔널트러스트의 21회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응모하여, 75일 서류심사를 거쳐, 715일 현장심사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후 내셔널트러스트가 현장 심사를 한 후, 9월에 대상지 선정 결과가 발표가 될 예정이다.

 

 

 

 

공릉천친구들의 모태가 된 공릉천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는 2211월에 결성되어, 매월 1회 자연학교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릉천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고, 1회의 모니터링 활동, 사진전, 토론회를 개최했고, 공릉천하구 정비사업을 하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역 농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농수로 공사를 생태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4월에는 공릉천 뚝방에 시민들과 함께 나무심기를 했고, 공릉천뚝방의 콘크리트 포장을 반대하며 맨발걷기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릉천친구들’  조영권 상임대표는 "수도권에 남은 기수역 자연습지인 공릉천이 순천만 같은 아름다운 생태 습지로 지키져서 후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회원가입  bit.ly/공릉천친구들

 

임현주 기자

 

#1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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