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서초등학교, 알뜰시장으로 환경과 나눔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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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서초등학교, 알뜰시장으로 환경과 나눔 배워
적서초등학교(교장 박충호)는 유치원~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알뜰시장을 열어 뜻깊은 배움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고 있는 물건을 모아 별가족 동아리(무학년제 학생 동아리)별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사들은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2주간 재구성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먼저 알뜰시장을 통해 어떻게 자원이 선순환될 수 있으며, 환경을 보호하는지 학습하였다. 또한 알뜰시장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아진 모금액 기부할 단체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행사 당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판매하는 코너에서는 다회용기를 가져올 경우 할인을 해 줌으로써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펼쳤다.
알뜰시장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적서초 학생자치회에서는 자발적인 기부함을 운영하여 총 188,710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기부금을 보내 국내외 어려운 아동을 돕는 데 동참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교직원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물건들이 알뜰시장에 마련되었다. 나도 내 주변을 돌아보면서 낭비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주변과 나누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겠다”라고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원 절약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소비문화를 체득하고 탄소중립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마음자세를 가지게 됨과 동시에 세계시민으로써 가져야 할 배려와 나눔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적서초등학교 박충호 교장은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시민의 발판이 되는 경기교육의 중심지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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