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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모두가 빛나는 학교’ 입학식 개최

입력 : 2023-05-11 09:19:01
수정 : 0000-00-00 00:00:00

기후 위기,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모두가 빛나는 학교’ 입학식 개최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지난 23일(수) 파주시 탄현면 살래텃밭에서 모두가 빛나는 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가 가속되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학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준비모임을 시작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교육공동체이며 마을교육과정으로 ‘모두가 빛나는 학교’를 운영 중이다. 텃밭에서 농작물을 기르며 학생주도 마을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목표를 마을교육과정으로 풀어내어 진행한다. SDGs는 2015년 제 70차 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17개 목표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부모들은 길잡이 교사가 되어 격주 수요일 텃밭 교육과 격주 토요일 학생주도 활동을 각각 진행한다. 텃밭에서 기후 위기 온실가스를 흙에 가두는 탄소토양저장농법을 실천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주도 마을연계활동은 SDG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내용으로 마을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간다. 육상생태계, 생물다양성, 지속가능한 경제, 에너지, 소비와 생산을 주요 내용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로컬푸드 마켓에서 판매하고 수익은 태양열발전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외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정태진 선생님을 기리며 한글날 행사를 직접 기획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홈스쿨 등 그 나이대의 청소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부모들은 정기 회의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 문의(https://url.kr/gdsqa3)는 구글 설문 링크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성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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