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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기후정의 파업, 세종시에 전국 3천 여명 시민 참석

입력 : 2023-05-01 06:50:20
수정 : 2023-05-02 00:29:15

4.14 기후정의 파업, 세종시에 전국 3천 여명 시민 참석

 

 

 

2023414,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항의의 행진을 펼쳐나갔다.

이번 집회에는 414 기후정의파업조직위원회에 가입한 350개 단체 소속 회원과 정당, 시민, 학생, 종교인 등 전국 27개 지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기후정의를 위한 각종 요구사항을 기록한 종이와 리본을 산업부, 환경부 담장에 부착하고 소리 나는 물품(부부젤라, 호루라기, 냄비 등)을 두드리면서 윤석열 정부의 기후파괴 정책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살기 위해선 자본주의를 멈춰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자본의 폭력으로 노동자의 삶과 권리는 짓밟히고, 사회적 돌봄과 연대의 역량은 무너지는 현실과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와 같은 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배제는 오히려 강화되는 현실을 규탄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기후위기 대응을 말하면서, 숲과 산을 파헤치고 바다를 메우는 온갖 개발을 자행하고, 전국에 공항 10개를 더 짓겠다는 신공항 계획은 국비 수 십 조원을 풀어서 자본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라고 규탄했다. 파주에서는 녹색당 당원들을 비롯 기후재앙을 고민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철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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