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세대 당 20만원 씩 지급결정
입력 : 2023-01-31 10:07:03
수정 : 2023-01-31 14:04:43
수정 : 2023-01-31 14:04:43
파주시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세대 당 20만원 씩 지급결정
전국 최초사례, 21만 8천여 세대에 총 444여억 원, 지역화폐로 지급
31일 파주시와 시의회는 파주시청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주시 긴급에너지 생활 안정지원금’을 파주 거주 가구당 차별 없이 일괄 2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초사례로, 빠르면 3월 2일부터 지급될 지원금은 파주 거주 218,264세대, 지급총액은 444억 규모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오프라인(읍, 면, 동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금 지급은 민생의 버팀목이자 지역경제에 온기를 넣어줄 것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성철 시의회 의장은 “갑자기 인상된 난방비를 마주한 민생의 현실은 힘겨움을 넘어 위기다.
생활 안정 지원금이 민생의 버팀목이자 지역경제에 온기를 넣어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원금 마련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하며 이를 위해 시의회 조례를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기자들은 보편적 지원에 관한 질문과 재원 마련의 가능성, 시의회 의원 간의 합의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나는 앞으로도 보편적복지를 지향한다. 재원은 별 문제없이 마련될 것이다. 그리고 합의를 이뤄준 시의회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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