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 글로벌 직업체험 교육- 미얀마 현지학생 본교 방문 미래형 직업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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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고등학교, 글로벌 직업체험 교육
미얀마 현지학생 본교 방문 미래형 직업교육 실시
◦ 10월 7일 세경고등학교 ‘어서와 우리학교는 처음이지!’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하여 미얀마 현지 학생들 직업교육 체험 실시 |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와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7일 [어서와 우리학교는 처음이지!]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위 프로그램은 기아대책 글로벌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학생들이 한국의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환경과 실습실을 견학하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문화교류와 함께 미래 비전을 세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활동이다.
구성단은 미얀마 학생 12명과 스텝 4명, 기아대책 간사 2명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영식 이후 학교 역사관에서의 학교소개와 크리에이티브미디어디자인과, 인공지능반도체과, 항공전자과, 미래자동차과 등 주요 학과 실습실 투어를 진행하며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더불어 직접 이론과 실습까지 체험하는 직업교육으로 이어졌다.
인공지능반도체과 실습실을 방문한 미얀마 현지 학생단은 인공지능체험실에서 벽에 조성된 스크린 화면을 터치하여 연계된 각각의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았다. 무엇보다 딥페이크 기술이 적용된 화면을 통해서 자신의 얼굴이 다른 영상으로 전환되는 실습 현장에서 크게 감명받는 모습을 보였다. 세경고는 전국 최초로 반도체과를 개설한 학교답게 방진복을 착용하는 시뮬레이터부터 반도체 제조 전과정을 구현해 놓은 모형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설명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했다.
크리에이티브미디어디자인과 실습실에서는 1인 크리에이티브 환경이 조성된 부스와 카메라와 조명이 조성된 스튜디오실에서 방송과 미디어에 관련된 직업교육이 이루어졌으며, 도제교육을 운영하는 실습 환경과 실제 디자인과 출력 및 전시까지 이어지는 출판․미디어 디자인 교육을 체험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미래자동차과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직업체험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네시스(G90)를 실습용으로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과 내연기관을 기본으로 미래형 에너지 자원인 전기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엔진에 큰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미래자동차과에서는 직접 조립한 소형 카트를 학생들이 직접 운전해보고 원리를 이해하는 교육이 이루어져 현지 학생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항공전자과에서는 한화시스템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심항공교통 UAM(Urban Air Mobility)을 구현하며 미래사회의 도시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학교 급식으로 유명한 세경고의 급식을 직접 학생들과 함께 즐겼다. 마침 한글날을 앞두고 급식은 한글날 기념 특식으로 준비되었다.
현지 스탭이자 동시통역을 담당한 뿌뚜(MYAT THA ZIN)는 “미얀마 현지 학생들이 세경고의 실습실 환경과 그것을 직접 조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진심으로 놀랐으며,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열의와 눈빛이 느껴지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큰 환대와 준비에 감명받았습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경고등학교 장계홍 교장은 “이러한 직업체험 교육이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배움의 현장이 되어, 향후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도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향후 양국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4차산업혁명 핵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는 세경고는 오는 19일 파주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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