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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마을 8단지 동문디이스트, 우리동네목공소 사업으로 주민들 화합 만들어

입력 : 2024-10-03 12:23:48
수정 : 0000-00-00 00:00:00

청석마을 8단지 동문디이스트, 우리동네목공소 사업으로 주민들 화합 만들어

 

 

교하동 청석마을 8단지 동문디이스트 아파트에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우리동네목공소2년째 운영했다. 974회 수업을 마지막으로 우리동네목공소는 문을 닫고 내년을 기약했다.

관리동 3층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에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목공소는 열기가 가득했다. 아빠와 자녀, 엄마와 자녀, 또는 부부와 자녀가 함께 드릴을 들고 목재를 붙잡고, 드라이버를 돌리고 작품을 만들었다. 모두 14가족.

여건이 엄마는 목공 전문가의 지도를 받기에 안전문제는 없다. 이 사업참여자 모집이 게시판에 뜨면 1분만에 마감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우리동네목공소 남기옥 대표는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공동체 사업을 하게 되었다. 작품을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져가므로 성취도가 매우 높다. 반목과 갈등이 있던 주민들이 인사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생겨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앞으로도 쭉 우리동네목공소가 이어지고, 더 확대되어 기회가 모두에게 골고루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1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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