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님과 모카의 바늘이야기 ③ 꽃무늬 스카프와 손전화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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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스카프와 손전화보관함 만들어요
직녀님과 목화는 봄맞이 마을 벼룩시장에 가보기로 했어요.
“직녀님 저기예요.”
“사람들이 많구나. 무엇이 있나 가볼까?”
“저 필요한 거 생각났어요.”
직녀님은 간단한 꽃무늬 스카프 만들고 목화는 벼룩시장에서 유행지난 통 넓은 청바지를 사서 가족 전화기 보관주머니를 만들기로 했어요.
유난히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 직녀님은 목화와 함께 꽃무늬 천으로 예쁘게 스카프를 만들어 꽃구경을 했답니다.
1. 가로50cm · 세로1m50cm정도 천을 준비하세요. (길이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하세요.)
2. 반을 접어서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을 한 후 뒤집어 창구멍을 공구르기로 꿰매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 바느질 할 때에는 천이 움직이지 않게 꼭 시침을 하고서 하세요.
※ 오월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할 수 있으니 스카프를 준비하면 날씨 변화에 대처 할 수 있어요.
저는 통화와 문자만 되는 전화기예요. 가끔 엄마전화기로 게임을 할 때도 있지만 아빠 엄마는 집에 계실 때 늘 손전화기 소리에 정신이 반은 나가 있어요. 그래서 가족이 모두 모이는 저녁에는 전화기를 끄고 한곳에 모아두기로 했어요. 제가 전화기 보관 주머니를 만들어서 거실 입구에 걸어 두기로 했거든요. 벼룩시장에서 사온 청바지와 자투리 천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동무들도 함께해보세요.
•보관주머니 만드는 방법
1. 청바지를 60×25cm정도 길이로 자르세요.(전화기 3개 보관용)
2. 10cm×15cm천을 가족 수만큼 준비하세요. (안 입는 도톰한 남방 천을 이용하면 좋아요.)
3. 바탕천(1) 위에 작은 천(2)을 올려놓고 플랭킷(모포라는뜻) 바느질 수법으로 꿰매주세요. 바탕천도 플랭킷 바느질방법으로 가장자리를 마무리 해주면 실이 풀리지 않아 좋아요.
※ 바느질 할 때에는 천이 움직이지 않게 꼭 시침을 하고서 하세요.
※ 플랭킷(=버튼홀)스티치: 플랭킷은 모포라는 뜻인데 두툼한 천 가장 자리를 마무리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수법으로 단추 구멍이나 가장자리 정리할 때나 장식 때 많이 쓰입니다.
•플랭킷(=버튼홀) 스티치 방법
바늘을 천위로 반쯤 나오게 하고 실을 바늘 아래로 가게 하여 당겨주면 됩니다. 이렇게 일정한 폭과 너비로 놓아주면 됩니다.
장순일 글 ·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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