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우계문화제 개최 동국18현 우계 성혼선생의 얼 되새기는 문화마당- 5월25일(토), 파주읍 향양리 우계사당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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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우계문화제 개최
동국18현 우계 성혼선생의 얼 되새기는 문화마당
5월25일(토), 파주읍 향양리 우계사당서 진행
고유제, 휘호대회, 전통예술 공연 등 문화행사 펼쳐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신 우계 성혼(1535~1598) 선생을 기리는 제3회 우계문화제가 오는 5월 25일(토) 파주읍 향양리 우계사당에서 개최된다.
파주문화원과 우계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문화제는 문묘에 배향된 동국18현의 한 분이신 우계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는 제향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전통문화 공연, 문예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동명필첩에 작품이 전할 만큼 서예로도 이름이 높은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역의 서예인들이 참여하는 현장 휘호대회가 열린다. 또, 내고장 파주의 역사와 우계 선생에 대한 지식을 시험하는 ‘파주역사 겨루기 <우계시>’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이메일과 방문,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인1조로 짝을 지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우계시>는 사전 신청자들에게 만화로 제작된 도서「우계 성혼」을 배부하며, 이 책에서 문제의 50% 이상이 출제된다. 겨루기를 통해 입상한 팀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이어폰, 캠핑용 의자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우계선생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 해 줄 어록과 일화를 정리한 전시프로그램과, 구봉·우계·율곡 세 선생의 편지글을 엮은 「삼현수간」에 대한 소개, 임진강변에 위치했던 몽구정에 대한 소개와 새로 제작된 현판(懸板)이 공개된다. 아울러 파주 성리학자들의 문집(文集) 전시, 다례 체험행사, 가훈써주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박재홍 문화원장은 ‘우계 성혼 선생은 율곡 선생과의 교유를 통해 우리 전통 사상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학자로 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계 선생에 대한 관심은 곧 조선 중기 성리학의 중심지였던 파주의 자랑스런 전통을 되살리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계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원 홈페이지(www.paju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문의 (031-94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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