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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능동적인 시민으로 바라보도록”

입력 : 2017-04-24 15:38:00
수정 : 0000-00-00 00:00:00

 

“청소년을 능동적인 시민으로 바라보도록”

 

교하청소년문화의 집, ‘전국청소년 만민공동회’에 참가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가자! 416 노란버스, 김제동과 함께하는 전국 청소년 만민공동회’가 열렸습니다. 이 청소년 만민공동회에 교하청소년 문화의집 ‘파주청소년 YMCA’ 청소년 15명이 참석했습니다.

 

가기 전 함께 나눈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는 현재 세월호 3주기는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세월호에는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지만,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어서 청소년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정상적이지 않는 구조 과정속에 ‘가만히 있으라’라는 얘기를 들어서, 교육과 지시에 수동적일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의 피해는 더욱 더 컸습니다. 세월호 3주기동안 안전과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얘기했지만 변화된 것은 적습니다.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되풀이 되고 학생은 공부만 잘 하면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하여 함께 추모하고 함께 토론하기 위해 전국의 청소년들 1,000여명 청소년이 모였습니다. 시험기간임에도 한 목소리를 내고 변화하기 위해 많은 청소년이 모였습니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도록, 세월호의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또한 가만히 있으라는 말로 청소년을 억압하는 사회가 변화되도록...

청소년의 권리를 생각하며 청소년을 능동적인 시민으로 바라보도록 함께 얘기하고 요구하고 함께 변화하겠습니다.



 

두일중 3년 이유빈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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