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량 57%까지 줄이는 원예용 복합비료 개발

입력 : 2017-01-26 10:38:00
수정 : 0000-00-00 00:00:00

 
온실가스 배출량 57%까지 줄이는 원예용 복합비료 개발
 
○ 도농기원, 25일 ‘요소분해억제함유비료’특허권 기술이전식 개최
 - 일반 화학비료 대비 80%양으로 동일 효과, 공동개발 비료업체 ㈜풍농에 기술 이전
 - 기존 비료 사용량 표준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배추 재배 시 75.5% 수준, 고추 재배 시 82.5% 수준으로 확인
 - 올해 도내 농가 7,000ha에 5,000t 공급 예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밭작물 재배 시 온실가스를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는 원예용 복합비료를 개발해 농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기원은 25일 오후 2시 농기원 본관에서 ‘요소분해억제함유비료’ 특허권 기술이전식을 개최하고 해당 원예용 복합비료 제조 관련 특허기술 1건을 공동 개발자인 비료업체 ㈜풍농에 이전했다.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기간은 3년으로 A사는 연 매출액의 0.25%를 농기원에 지급해야 한다.
 
원예용 복합비료는 일반 화학비료 대비 80% 수준의 양으로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추 재배 시 소요량은 비료 사용량표준치 대비 75.5%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57%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고추 재배 시 표준치의 82.5%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농기원은 올해 7,000ha의 농경지에서 사용 가능한 5,000t의 원예용 복합비료를 도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기원은 화학비료 사용량 축소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풍농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이번 원예용 복합비료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료절감 뿐 아니라 농업을 녹색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농자재 개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