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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의원] 제3경인 고속도로, MRG 조기 졸업 일산대교도 혈세먹는 하마 MRG 탈피해야

입력 : 2017-11-2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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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인 고속도로, MRG 조기 졸업

일산대교도 혈세먹는 하마 MRG 탈피해야


경기도가 시행한 민자도로 3개 사업(일산대교, 3경인 고속도로, 서수원 의왕 고속도로)중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적용하는 일산대교, 3경인 고속도로중 제3경인고속도로가 지난 해 MRG를 조기 졸업했다.

 

2010년 개통한 제3경인고속도로는 20년간(2030) MRG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건설되어 수입보장기준액 75%(2010년부터 2011년까지 90%)이었으며, 개통 후 연간 수십억씩 MRG를 지급하여, 2015년까지 누계 405억원(201054억원, 2011128억원, 201245, 201350억원, 201465억원, 201561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15년 말 운영수입이 66.9%에 불과했으나, 2016년 이후 배곧신도시 입주와 아울렛 개장(´17.4.)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2016년 말 운영수입이 75.3%에 달해 MRG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게 되었다.

 

한편 2008년 개통한 일산대교는 30년간 MRG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은 수입보장기준액이 추정통행량의 76.6%이고, 2015년부터 2038년까지 24년간은 수입보장기준액이 88%로 상향되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누계 416억원 MRG를 지급했다.

 

한편 일산대교의 지난 해 운영수입은 72.9%로 나타나 해마다 34%의 신장율을 감안할 경우, 당초 수입보장기준액이 76.6%였다면 일산대교도 조만간 MRG졸업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88%로 상향되어 아직 MRG 졸업까지 갈 길이 멀다.

 

(건설국장) MRG 보장조건이 제3경인고속도로는 20년간(20102030) 인데 반해, 일산대교는 30년간(20082038) MRG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비해 10년이 길고,

수입보장기준액도 제3경인고속도로는 당초(20102011) 90%에서 75%(2012)로 하향된데 반해, 일산대교는 당초(20082014) 76.6%에서 88%(20152038)로 상향돼 불리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와의 MRG재협상 및 사업재구조화 협상이 필요하다.

 

한편 일산대교가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연 20%의 후순위 고금리 차입금(361억원)을 부담하자, 경기도는 사업재구조화, 재무구조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20132014년분 MRG를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일산대교가 소송을 제기해 경기도가 패소해 20162월 재정지원금 미지급분 7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내 민간도로 현황 및 MRG 주요 내용

MRG 적용 민자도로의 보장기준 및 발생현황

일산

대교

운영 / 보장기간

30년간(2008~ 2038) / 30년간(2008~ 2038)

보장기준(MRG)

(2008~2014) 76.6%, (2015~2038) 88%

3

경인

운영 / 보장기간

30년간(2010~ 2040) / 20년간(2010~ 2030)

보장기준(MRG)

(2010~2011) 90% (2012~2030) 75%

 

통행량 예측치 대비 실적 및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발생 현황

구분

추정

통행량

(/)

실제

통행량

(/)

운영수입 (백만원)

비고

추 정

통행료

보 장

기준액

운 영

수 입

보장액

(MRG)

일산

대교

2008

42,248

21,461

(50.8%)

10,270

9,243

(90.0%)

4,518

(44.0%)

4,725

자금재조달

상계처리

2009

46,380

26,951

(58.1%)

18,612

14,257

(76.6%)

9,017

(48.4%)

5,240

지급

2010

50,914

32,476

(63.8%)

20,983

16,072

(76.6%)

11,448(54.6%)

4,624

지급

2011

53,236

36,608

(68.8%)

22,688

16,903

(76.6%)

13,306

(58.6%)

3,597

지급

2012

55,664

37,127

(66.7%)

24,323

18,631

(76.6%)

13,406

(55.1%)

5,224

지급

2013

58,202

41,209

(70.8%)

25,936

19,867

(76.6%)

15,673

(60.4%)

4,193

지급

2014

60,857

44,953

(73.9%)

27,421

21,004

(76.6%)

17,488

(63.8%)

3,516

지급

2015

63,633

49,936

(78.5%)

28,903

25,434

(88%)

19,393

(67.1%)

6,041

지급

2016

65,050

5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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