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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녹색당]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서식지를 파괴하는 “장단콩 웰빙마루‘ 개발을 재고하라!

입력 : 2017-06-08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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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가 서식하는 탄현면 부엉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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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서식지를 파괴하는
               '
장단콩웰빙마루'개발을 재고하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자연을 온통 파 부수고, 물류기지를 마구잡이 조성하는 정책은 재고해야 합니다. 파주는 이미 미세먼지로 신음하는 도시가 돼버렸습니다. 이 오명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마당에 대규모 개발은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장단콩 웰빙 단지를 조성하는 곳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서식하는 동네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소중한 생명도 지키지 않고 웰빙을 내세우니 웰빙이라는 단어가 참 무색합니다.

 

자연을 살리고 생명을 지키며, 나누는 삶과 생태적 지혜를 실천하는 우리 녹색당이 지역의 이런 상황을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습니다. 고용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빌미로 상습적으로 감행되는 이런 자연 파괴의 고리를 그만 끊어야만 합니다. 우리 미래의 후손을 위하여 이제 자연은 우리 스스로 지키고 살려야만 합니다.

 

지역을 지키는 것이 세계를 지키는 것이며, 지역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전 지구의 생명을 살린 다는 마음으로 우리 파주 녹색당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수리부엉이를 꼭 지키겠습니다. 우리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의 생명을 시행업자와 파주시에게만 맡기지 않겠습니다.

이번에야말로 파주시가 대한민국을 개발문화에서 생태문화로 전환하는 큰 시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주 녹색당은 산을 지키려는 법흥리 주민들과 아래 내용을 함께 하겠습니다.


1.
부엉이 산을 지키는 법흥리 주민들과 함께 토론회, 공청회, 문화행사, 서명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함께하며 응원한다.


2.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과정에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파주시에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환경영향평가 관련법 개정운동을 주민과 함께 벌여나갈 것이다.

3.
앞으로 예상될 파주시 추경 예산에 대하여 시의회에 참석하여 꼼꼼히 따지고 저지한다


4.
이러한 노력에도 이 사업이 감행될 경우 주민들의 행복 생활 권리를 지키고 자연 훼손 및 환경오염을 막기 위하여 그 지역 일대를 어떤 식으로든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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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녹색당


공사를 하기 위해 펜스로 막아놓은 부엉이산 입구


부엉이산에 오르면 임진강과 한강이 보이고, 아래로 마을이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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