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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안심거울 반사지’ 부착

입력 : 2017-08-25 16:06: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안심거울 반사지부착



오피스텔 출입문에 안심거울 반사지 부착된 사진


파주경찰서
(서장 박정보) 파주파출소는 안전한 거리 조성 및 여성 상대 범죄예방을 위하여 파발로 일대를 셉테드(CPTED) 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구역 내 파트, 원룸, 다세대 주택 10곳에 안심거울 반사지를 부착했다고 25일 밝혔다.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을 말한다.

안심거울 반사지는 여성이 문을 열 때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거울과 같이 형상이 비치는 은색 반사지로 범죄자가 자신의 얼굴 노출로 범죄 의지를 약화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한국 여성 평균 키(162.3 센티미터)를 기준으로 눈높이를 계산해 설치, 여성들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도 뒷사람을 확인할 수 있다. 안심거울 반사지를 건물 출입문에 부착할 경우 건물 안쪽에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출입문 양쪽 10 센티미터의 공간을 띄우고 부착하여 안전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안심거울 사업에 협업으로 참여한 생활안전협의회 방범시설분과 이창식 위원장은 지역사회 주민이 참여해 경찰과 협업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일은 아주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이다. 앞으로도 안전한 파주읍을 위한 경찰의 특수치안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보 서장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이다안심 거울 반사지 부착 등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경찰서 경찰관과 파주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방범시설분위원들이 안심거울 반사지를 오피스텔에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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