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공표 김은혜 후보의 ‘원팀’ 조병국 후보의 입장을 묻는다
수정 : 0000-00-00 00:00:00
허위사실공표 김은혜 후보의 ‘원팀’
조병국 후보의 입장을 묻는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재산 신고내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선거일인 내일 파주시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투표소에 김 후보가 공표한 재산신고가 거짓이었다는 내용의 공고문이 붙게 된다.
김은혜 후보도 허위사실을 인정했다. 빌딩 약 15억원, 증권 약 1억원으로 총 약 16억원을 과소 신고한 것이다. 공시지가가 매년 바뀌는데 재산을 변동 없이 3년간 똑같이 신고한 것은 고의가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이고,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이 확정되면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
그런데 마땅히 사퇴해야 할 후보가 “실무진 일부 착오”라는 무책임한 해명을 내놓고 있어 수많은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에게 묻는다. 조병국 후보는 그동안 김은혜 후보와 ‘원팀’을 강조했다. 정책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김은혜 후보와 촬영한 사진을 통해 우정을 과시해왔다.
불법행위가 인정된 다음날인 오늘(31일) 아침에도 김은혜 후보와의 우정을 과시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김은혜 후보의 ‘원팀’ 조병국 후보에게 묻는다. 김은혜 후보의 재산축소 신고, 불법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불법행위마저 안고갈 ‘원팀’이 될 것인가?
50만 대도시 파주시장이 되고자 한다면, 명확한 입장을 파주시민 앞에서 당당히 밝혀주시기 바란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