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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거짓?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 김경일 후보 제안

입력 : 2022-05-20 10:14:01
수정 : 2022-05-20 10:17:14

GTX·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거짓?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
김경일 후보 제안

  

윤후덕 의원과 손희정 의원이 GTX지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병국 국민의 힘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5월 19일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GTX-A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모두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조병국 후보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알면서도 정치적으로 공세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는 겁니까?”라며 “파주시민의 가장 절실한 염원이자 관심사인 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의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조병국 후보가 몰랐다면, 그 자체로 파주시장 자격이 없고, 정치적 공세를 위해 GTX와 지하철3호선을 끌어들였다면, 파주시민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나쁜 정치인”이라고 일갈했다. 두 사업은 정쟁의 도구가 아닌, 파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문자 메세지


이어 김경일 후보는 “조병국 후보는 파주시민 맞습니까? 아무리 선거가 이겨야 하는 싸움이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이렇게 무책임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조병국 후보가 어이없을 따름”이라며 “당장 내일이라도 저와 함께 GTX 운정역 공사현장에 가봅시다. 무엇이 거짓이고 누가 파주시민을 속인 것인지 확인해 봅시다”고 제안했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GTX-A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19년 6월 30일 착공,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3조 5,505억원이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조 1,500억원이 투입됐고 올해는 6,295억원이 책정된 상태다.
 
지난 5월 3일 윤후덕 국회의원과 손희정, 조성환 도의원, 박대성, 박은주 시의원은 운정신도시연합회 대표들과 함께 운정역 예정지 지하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시공사인 대우건설로부터 공사 진행상황 보고를 받은 바 있다. 1공구(운정역~차량기지)의 공정률은 전체계획상 24.38% 중 실적은 23.86%이고 노반계획상 44.14%중 실적은 43.19%로 현재 기준 계획 대비 실적률은 97.84%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올해 말 터널공사 완료가 예상된다.
 
GTX 운정역 환승센터(지하 환승주차장은 LH에서 별도 건립) 건립도 현재 LH에서 위탁한 용역회사에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빠르면 5월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돼 실선으로 반영됐다. 2020년 7월 23일에는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2020년 10월말부터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김경일 후보는 “법률자문을 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자 명의로 발송된 문제의 메시지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선관위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이 거짓이라는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

 
“그들이 약속한 GTX-A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모두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였습니다.”
 
5월 19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가 제게 보낸 문자 내용 중 일부입니다.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조병국 후보는 파주 시민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GTX-A노선 파주연장사업과 2021년 6월 확정·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모두 거짓이라며 파주 시민을 철저히 속이고 있다고 합니다. 명백한 허위사실공표입니다. 가능한 법적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GTX-A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19년 6월 30일 착공,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총사업비는 3조 5,505억원이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조 1,500억원이 투입됐고 올해는 6,295억원이 책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5월 3일 윤후덕 국회의원과 손희정, 조성환 도의원, 박대성, 박은주 시의원은 운정신도시연합회 대표들과 함께 운정역 예정지 지하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시공사인 대우건설로부터 공사 진행상황 보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1공구(운정역~차량기지)의 공정률은 전체계획상 24.38% 중 실적은 23.86%이고 노반계획상 44.14%중 실적은 43.19%로 현재 기준 계획 대비 실적률은 97.84%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올해 말 터널공사 완료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GTX 운정역 환승센터(지하 환승주차장은 LH에서 별도 건립) 건립은 현재 LH에서 위탁한 용역회사에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빠르면 5월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돼 실선으로 반영되었습니다. 2020년 7월 23일에는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기재부는 2020년 10월말부터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입니다.
 
조병국 후보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알면서도 정치적으로 공세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는 겁니까?
파주시민의 가장 절실한 염원이자 관심사인 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의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조병국 후보가 몰랐다면, 그 자체로 파주시장 자격이 없습니다. 정치적 공세를 위해 GTX와 지하철3호선을 끌어들였다면, 파주시민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나쁜 정치인입니다. 두 사업은 정쟁의 도구가 아닌, 파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조병국 후보는 파주시민 맞습니까? 아무리 선거가 이겨야 하는 싸움이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이렇게 무책임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조병국 후보가 어이없을 따름입니다.
 
조병국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저와 함께 GTX 운정역 공사현장에 가봅시다. 무엇이 거짓이고 누가 파주시민을 속인 것인지 확인해 봅시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22년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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