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 - “4년전 선택은 옳았습니다.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가겠습니다.”
수정 : 2022-05-05 05:25:49
“4년전 선택은 옳았습니다.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가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
최종환 전 파주시장이 5월 4일 금촌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종환 후보는 “저열한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오래 몸담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하는 민주당 그리고 당원 동지들과의 고통스러운 이별을 뒤로하고, 전신갑주로 무장한 단기필마 무소속 파주시장 후보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나가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종환 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 의료 인프라 구축 추진, 반환 미군기지(미군공여지) 개발, 평화 관광도시 조성, 첨단‧지식산업과 K-콘텐츠 생산기지 추진,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문화‧체육시설 확충, 시민 참여 확대 등을 민선 7기 성과로 내세웠다.
‘최종환의 7대 약속’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지속 ▲50만 대도시 행정 혁신 ▲의료‧바이오 산업(파주메디컬클러스터, 허준 한방의료산업 관광클러스터 조성) ▲‘환경‧공동체‧협치(ESG) 가치 중심 도시’ 추구 ▲‘스마트 시티’ ▲‘문화‧예술 도시’(파주문화재단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 ▲‘차별 없는 도시’(도시의 공공성 포용성 향상) 등이다.
마지막으로 최종환 후보는 “파주를 잘 이해하고, 파주의 잠재력을 들여다보며, 파주에 맞춤한 전략을 세워, 파주발전의 창조적인 길을 열어내고 있다”며, “지속성·연속성을 갖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최종환의 승리는 파주시민의 승리”라고 출마선언을 마쳤다.
기자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 ‘김경일 후보와 단일화 계획’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최 후보는 공천과정 중 “치밀하게 계획된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시정평가 1위, 적합도에서도 우수한 성적이었지만 경선도 못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또 “자신이 이룬 민선 7기의 알찬 수확과 정책적 확장성을 위해 무소속 출마하게 됐다”고 답했다. 김경일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축하의 뜻을 보내면서도 “아직 그런 계획도 없고, 제안을 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배우자 송선화씨를 비롯해 지지자 등 100여 명과 지역 및 지방지, 통신사 등 기자들이 참석해 3파전으로 치루게 될 파주시장 선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지자등은 ‘시민공천 최종환’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쫄지마. 지지자들이 간다’ 등의 문구를 적어 각자 만들어온 피켓과 포스터를 들고 기자회견장을 지켰다.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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