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 제2청사 건립 전면 재검토 요구
수정 : 0000-00-00 00:00:00
고준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제2청사 건립계획은 절차를 무시한 예산낭비다”
국민의힘 파주 제2선거구 경기도의원 고준호 예비후보는 4월 12일 오전 11시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파주시청 제2청사 건립에 대한 행정처리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2청사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과 공청회 없이 추진
고 예비후보는 제2청사 추진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과 공청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현 공유재산관리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를 미리 결정해 절차상 중대한 행정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파주시가 제2청사 건립추진 이유로 내세운 구도심 슬럼화 방지라는 명분은 실익이 전혀 없는 변명에 불과하며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비싼 상가건물들을 매입하여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고 예비후보는 심지어 파주시가 매입 대상 상가 중 매각거부를 밝힌 상가에 대해서 매각 시 고정수입 보장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시민들의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현 시국에 1,235억이란 엄청난 시 예산을 들여 제 2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고 밀어붙이기식의 불통 행정이며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비용도 적게 들고 파주인구의 반 이상이 살고있는 운정지구가 최적지다
고 예비후보는 “금촌 구도시 지역보단 파주시민들의 반 이상이 살고 있고 시유지 등을 보유해 건립비용도 적게드는 운정지구에 제2청사가 들어오는 게 상식적이다.”라며 “졸속으로 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되고 있는 제2청사 건립은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 제2청사는 개인 집을 짓는 게 아니다. 합리적인 타당성조사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최적 후보지 결정과 재원 마련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2청사 건립문제는 운정신도시연합회, 운정맘 카페회원 등 운정지구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으며 불법적인 행정절차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선거운동보단 진짜 일하는 일꾼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고 예비후보는 “명함을 돌리고 행사장을 다니는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30여 일 기간 동안 자료를 준비하면서 비록 예비후보 신분이지만 정치의 취지에 맞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잡고자”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석종 기자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